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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판로 개척으로 스타트업 날개 달아드립니다”

기획연재 - 취·창업 지원 현장을 가다 ③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내용

스틱형 꿀을 판매해 주목을 받고 있는 ㈜허니스푼은 가업인 양봉업을 기반삼아 창업한 기업이다. 그 시작은 녹록치 않았다. 기존 꿀 상품들과 큰 차이가 없는 제품으로는 시장의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부산창조센터의 '유통 소싱박람회'에 참가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믹스커피처럼 비닐 스틱에 꿀을 담은 '스틱형식 벌꿀'을 개발하고, 편의점 '세븐일레븐', 롯데면세점, 롯데홈쇼핑에 물건을 납입하면서 매출이 2~3배 늘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 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인재를 이어주는 '고용존'을 운영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센터에서 열린 하반기 신입채용 잡 카페 모습).

 

창업에 성공한 후, 기업이 직면하는 큰 과제는 판로개척이다. 좋은 시제품이 있어도 살 사람이 없어 좌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같은 스타트업기업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곳이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해운대구 센텀중앙로 78 센텀그린타워 3층)다. 지난 2015년 3월 개소 이후 잠재력이 높은 부산기업을 발굴, 롯데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의 주 업무는 창업지원, 중소기업혁신, 청년일자리 지원, IOT(사물인터넷)생태계 조성, 영화·영상제작 지원 등 다양하다. 이를 위해 회의실, 영상편집실, 법률·금융·특허 지원실, 스마트스튜디오 같은 시설들을 완비했다. 
 

부산창조센터를 통해 급성장한 기업은 적지 않다. 허니스푼을 비롯해 명란젓갈 브랜드인 '덕화푸드', 신발제조기업 '씨엔케이무역' 등 지역기업이 롯데 유통망에 입점해 매출이 급증했다. 부산창조센터는 지난해 우수기업 40개를 발굴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14회 실시했다. 기업들도 부산창조센터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특허·법률 상담이 850회나 이뤄졌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 
 

센터는 올해도 창업지원 활성화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부산대표 창업기업 지원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지원 △부산민간창업카페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청년일자리를 위한 '고용존'도 운영한다. 고용존에서는 지난해 2천200명의 구직자가 상담을 받았고, 이 중 254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부산지역 '롯데 잡 카페'를 통해 970명의 지역 청년들이 롯데그룹 계열사 인사담당자들과 만나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배웠으며, 면접 시 유의사항 등 노하우를 얻었다. 올해는 경남정보대 등 3개 대학에서 그룹 직무 전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롯데그룹 5개 계열사의 인턴실습을 통한 현장 실무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인턴을 통해 정규직 기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 창조경제혁신센터(ccei.creativekorea.or.kr/busan 749-8900)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7-02-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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