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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간병인 부담 덜고, 환자는 더 청결하게

청년창업, 노하우를 부탁해 - ②우경메디텍
와상환자 맞춤 비데 제작 … 요양원 등 기기 대여 사업 활로

내용

노환과 질병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노부모를 간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병원 침대에 누워 거동하기 힘든 중증 장애인이거나 하반신마비, 골반골절 등을 앓고 있다면 욕창 예방을 위해 매일 6~8회 정도 환자 기저귀를 갈아야 하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이고 보호자와 간병인 모두 큰일이다.
 

최근 병원침대에 누워서 생활하는 와상환자와 보호자 및 입주 간병인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제품을 부산의 한 벤처기업이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의 의료기기제작 업체인 '우경메디텍'(대표 장승우)이 만든 환자용 비데 '매화'가 그것. 인공지능을 탑재한 '매화'는 속옷형 비데로, 배설물이 분비됐을 때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 배설물을 흡입하고 세정·건조·제습까지 해 준다. 자동으로 처리해 주기 때문에 환자의 수치심을 줄이고, 욕창 같은 피부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가족과 간병인들도 환자의 자세를 바꿔주기 수월해 간병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현재 매화는 최종 테스트 단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경메디텍은 매화를 판매하기보다 병원·요양시설 등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개인이 구입하기에는 아직은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 장승우 대표는 "오물을 편하게 처리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정식 제품이 출시되기 전인데도 관심은 크다. 중국·베트남 국공립 의료시설들과 구매의향서를 체결했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우경메디텍'이 제품을 개발하기까지 어려운 점도 많았다. 지난 2013년 9월 부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둥지를 튼 후 끊임없는 자금압박, 계속된 기술개발의 난항, 인력자원의 관리 등 난관이 이어졌다. 이런 문제를 장 대표는 언제나 사람에 집중했다. "해결책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사업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조직 구성원들을 언제나 믿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산시, 부산울산지방중기청, 엔젤투자자들의 도움으로 여러 난관을 해쳐나갈 수 있었고, 올해 들어 제품을 완성했다. 우경메디텍은 현재 다수의 의료·요양기관과 구매의향 체결을 맺었다. 
 

장 대표는 "벤처 창업, 특히 제조업은 투자를 받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기업에 있어서 제품의 품질과 개발이 최우선이지만 창업초기 기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사업의 매력적인 수익구조가 있어야만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표를 신뢰하고 언제라도 "NO"라고 말해 줄 수 있는 맨파워가 우수한 구성원들이 창업기업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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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벤처기업이 침대에 누워 투병하는 환자들을 위한 비데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은 우경메디텍이 개발한 환자용 비데 '매화' 모습).

조현경 기사 입력 2016-07-13 다이내믹부산 제1737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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