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11호 기획연재

행복을 내리는 커피 한 잔

새로운 문화 이끄는 커피 기업 상생모델 시도… 전직원 정규직
⑥모모스 커피 이현기 대표

내용

부산의 온천장역 앞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늘 손님들로 붐비는 커피 회사가 있다. 4평짜리 작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시작해 설립한 지 10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회사로 성장한 모모스 커피. 이현기 대표를 비롯해 직원 모두가 커피 공부에 매진하고, 전 세계 커피인들과 교류하며, 명품 커피는 물론 새로운 커피 문화를 창조하고 있는 모모스의 발걸음이 주목받고 있다.

 

buvi165861.png 

 

"원래 어릴 적부터 사업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서른 살이던 2006년도에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면서 어떤 사업을 할지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죠. 평생 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 결과 유행을 따르지 않는 커피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렇게 이현기 대표는 커피를 평생의 업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선택했고, 시작했다. 하지만 자본이 여유롭지는 못했다. 당시 부모님이 운영하던 식당의 4평 정도 되는 창고를 월 50만 원에 임대해서 모모스를 개업했다.

"상권이 활발하지 못한 곳이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좋아할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직원들과 함께 고민했어요. 커피, 메뉴, 서비스 등을 1년 정도 연구하다 보니 점점 단골손님이 생기고 또 단골손님들의 입소문으로 고객이 급증하였죠."

모모스에는 비정규직이 없다. 모두 정규직인 데다가 평균 근속 연수가 4년 이상 되는 베테랑들이다. 이처럼 직원들이 오래 남아 회사를 이끌어갈 수 있었던 건, 정규직이라는 안정적인 틀만은 아니다. 산지에 직접 갈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여 직원들의 동기부여에 끊임없이 투자한 결과이기도 했다.

모모스는 현재 10개국의 생두 농장과 산지 직거래를 하고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개척 중이다.

이현기 대표는 모모스를 카페가 아닌 커피 회사라고 지칭한다. 거기에는 지속가능한 곳에 투자를 하고, 그로 인해서 모모스의 구성원들도 지속할 수 있는 삶, 행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6-01-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