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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도심 속 상쾌한 오아시스… 초록 내음에 무더위 저 멀리

여름 부산, 밤이 제 맛 ⑦도심공원 밤 소풍/부산시민공원·송상현광장

내용

여름밤이 깊어질수록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초록 내음 가득한 도심 공원을 거닐다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은 긴장이 풀리고 여유로워진다.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것은 부산시민의 특권이다.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이 더운 여름밤을 식혀주는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다(사진은 부산시민공원 잔디밭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가족들 모습).

부산시민공원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귀뚜라미 울음소리, 나무들 사이로 몰려오는 바람, 숲길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쾌한 기운이 몸속까지 전해진다. 공원 중심 잔디광장엔 가족끼리 연인끼리 오순도순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아빠가 쏘아 올린 야광 새총에 신난 아이는 잔디밭을 뛰어 다닌다.  

지난 16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민공원을 찾았다. 어둠이 내려앉을 무렵 찾은 부산시민공원은 초록 내음이 더욱 짙어져 바닷바람 못지않은 시원함을 안겨줬다.

송상현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실개천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밤이 깊어갈수록 시민공원에는 조명이 하나둘 켜지고 불빛을 받은 나무와 벤치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명이 켜진 시민마루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고, 시민공원 잔디광장 옆 백사장 음악분수의 아름다운 물줄기는 흥겨움과 시원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30m 허공을 향해 포효하듯 물을 쏘아 올리는 고사분수의 물줄기에 관람객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4살 아들과 함께 시민공원을 찾은 박인애(43·사상구 덕포동) 씨는 "밤에 오니 더 시원하고 즐거운 것 같아요. 푸른 숲과 잔디밭, 놀이시설, 분수쇼 등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원함과 동시에 공원에는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역사성을 살린 보존 건축물을 비롯해 하늘빛폭포(터널분수), 어린이 놀이 시설, 참여의 벽 같은 곳은 밤이 주는 운치까지 더해 즐거움이 배가 된다.

부산시민공원과 지척인 송상현광장 또한 해가 지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소풍지다. 시민공원 남문에서 나와 10여 분 걷다 보면 송상현광장과 마주친다. 시민공원이 주는 즐거움이 웅장하다면, 송상현광장은 아기자기하고 소박하다.

형형색색의 물줄기와 어우러진 바닥분수는 여름날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다. 푸른 잔디광장과 물이 흐르는 실개천 산책로는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산책길을 따라 드리워진 아기자기한 조명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할 정도로 아름답다. 그 덕에 송상현광장엔 유난히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이 많다.

글·장혜진/사진·문진우 기사 입력 2014-08-21 다이내믹부산 제1643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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