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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부산, 암치료 메카에서 동북아 의료허브로

사이버나이프 등 첨단 의료장비·로봇수술
서울대병원 등과 협진체계 고난도 암치료 명성
2016년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가속기 도입

내용

“초기입니까, 말기입니까? 수술로 치료는 가능하겠습니까?”

60세 어머니의 위암 진단에 아들인 최홍진(36·가명) 씨는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최 씨는 자신이 알고 있는 인맥을 모두 찾아서라도 어머니의 암치료를 서두르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지난해 7월 19일 기장에 들어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 씨처럼 암 환자를 둔 보호자들에게는 ‘희망의 빛’과도 같다. 굳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장비로 암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이 환자의 영상화면을 보며 진료하고 있다.

부산이 남부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암치료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 기장에 들어선 암치료 전문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이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장비로 고난도 암치료를 잇달아 성공하며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무혈·무통증 수술의 대명사로 불리는 최첨단 암 수술 장비인 사이버나이프를 비롯한 첨단 의료장비와 로봇수술, 서울대병원, 서울원자력병원 등과 협진체계를 갖추며 수도권을 능가하는 암수술 대표 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암치료 뿐아니라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최적의 의료시설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개원 초기 월 3천명에 그쳤던 환자 수는 지난달 말 현재 월 8천여 명 수준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치료환자도 부산 73%, 울산·경남 24%, 기타 3%로 환자의 역외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외부 환자까지 불러들이며 의료관광 허브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11월 현재 수술건수는 1천800여 건. 그 중 위암, 간암 등 소화기관련 수술이 370여 건, 갑상선암 및 갑상선 관련 수술이 120여 건, 흉부기관과 유방 관련 수술도 성공리에 끝냈다. 암 관련 다양한 분야의 수술을 성공시키고 있다. 거점 암센터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외부 용역업체 직원을 포함해 모두 600여 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447명이 부산·울산·경남 출신이다. 의학원은 오는 2013년까지 인력을 72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세계 각국에서 선진 암치료 기술력을 벤치마킹도 잇따르며 세계적인 암센터로의 위상도 높아가고 있다. 지난 6월 러시아 의료관광 관련 인사들이, 8월에는 국제에이즈대회 참가국들이 의학원을 방문해 선진 암치료기술과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일본 후쿠오카 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중국 상해 교통국 공무원 등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무엇보다 의학원이 주목받는 큰 이유는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도입이다. 의학원은 지난 5일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가속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중입자가속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시설을 갖춘 병원이 손에 꼽힐 정도로 최첨단 암 치료 장비. 치료과정에서 통증이 전혀 없고 후유증도 거의 없다. 치료기간이 1~2주 이내로 짧고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현존하는 최첨단 암치료기로 알려져 있다. 의학원은 부산시와 2016년부터 두경부암, 췌장암, 폐암, 재발암 등 난치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에 나설 계획이다.

중입자가속기 도입은 의학원만의 의미가 아니라, 국가적인 대형 프로젝트로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며 암치료 선진국으로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 부산을 이끌 의료관광산업이 부산의 새 성장 동력으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장혜진 기사 입력 2011-12-21 다이내믹부산 제1505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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