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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24호 기획연재

부산포박물관

‘그때 그시절’ 추억을 돌려줍니다

내용

서면 쥬디스태화 맞은편  부산 첫 사립 민속박물관
빨간 철제우체통·풍금·난로…  민속자료 2만점 가득  

부산에도 민속박물관이 생겼다. 이름하여 부산포 민속박물관.

서면 쥬디스태화 신관 맞은편에 위치한 이곳은 외관만 보아선 민속박물관이라 하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고 현대적인 이미지이지만, 그 안에 발길을 들이는 순간부터 시간은 갑자기 과거로 돌아간다.

우선 1층에 있는 근세문물실은 우리에게 비교적 가깝고도 친숙한 추억거리를 담아 놓았다.

젊은이들에겐 새삼 어린 시절의 기억을, 중년을 훌쩍 넘긴 어르신들에게는 젊었을 적의 기억을 떠올릴 만한 물건들이 빼곡이 쌓여서 눈길을 끈다. 쫄쫄이나 쫀드기 같은 그리운 불량식품(?)은 물론이고 때묻은 장난감과 학용품 너머로 아예 초등학교 교실 하나가 들어서서 금방이라도 낡은 풍금소리가 울려 퍼질 듯하다.

그런가 하면 화랑이나 청자 같은 옛날 담뱃갑과 오래된 영화포스터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해방 이후 가팔랐던 우리들의 지난 반세기가 잘 녹아든 곳이 1층 전시실이라면, 2층부터는 시대를 더 거슬러 올라가 구한말과 조선시대의 생활도구들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다.

나무를 다루는 옛날 공구들과 수십 종의 장롱들, 그리고 가마와 상여 같은 진귀한 소장품들은 그냥 지나치기가 아까울 정도이다.1층에서 5층 전시실에 이르기까지 총 2만여 점에 가까운 이 전시품들은 박물관장인 김정민 씨가 전국을 돌며 손수 모은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다양한 기획전시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좀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한다.

작성자
글/김언<시인>·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06-07-05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12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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