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으로 떠나는 삼국시대 시간여행
구석구석 부산 여행- 정관박물관
- 내용
 
 △정관박물관 전경. 사진제공:정관박물관- 전국 최초 삼국시대 생활사박물관 - 개관 10주년 특별전 올해 말까지 - 부산의 북동쪽 끝, 정관신도시는 2008년 9월 만들어진 계획도시다. 정관신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정관읍 용수리 북부에서 대량의 삼국시대 유물이 쏟아졌다. - 정관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삼국시대 유물을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을 건립했다. 정관박물관은 지난 2014년 12월 준공, 2015년 1월 문을 열었다. 정관읍 가동 유적 및 기장읍 청강·대라리, 철마면 고촌 유적 등 기장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삼국시대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내년 1월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 △정관박물관에서 진행한 무형문화재 어린이 교실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DB - 전국 첫 삼국시대 생활사박물관이자 기장을 대표하는 박물관인 정관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시를 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한다. 정관박물관은 총 사업비 134억 원을 들여 기장군 정관면 442번지 소두방공원에 부지 2만196㎡, 연면적 4천59㎡ 규모로 건립됐다. - 1층은 기획전시실, 2층은 수장고와 교육실·문헌자료실, 3층은 상설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4층은 야외전시공원이다. 관람은 3층 상설전시실부터 시작하면 된다. 삼국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소두방의 생활'과 정관신도시 개발 이전 정관지역의 경관과 주민 모습 등을 추억할 수 있는 `소두방의 기억', 야외전시공원 `소두방의 마을'로 구분된다. 소두방이란 솥뚜껑을 말하는데, 정관의 옛 지명이기도 하다. 주변의 산이 솥뚜껑 모양을 닮았다해서 소두방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 `소두방의 생활'은 집·음식·생활·신앙·무덤을 테마로 삼국시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풍경을 펼쳐놓은 공간이다. 가동 유적 36호 집터를 재현해 삼국시대 집 내부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99호 `집모양 토기(가동 고분군 출토)'와 기장지역에서 출토된 각종 건축 부재 등을 전시하고 가동, 청강·대라 사람들이 사용했던 그릇과 음식, 각종 제사 관련 유물, 삼국시대 무덤까지 재현하고 있다. - 정관지역 주민들이 기증한 자료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소두방의 기억'은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 `정관박물관 10년의 기록-이제 우리의 일기를 쓰겠소'가 진행중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려 청자 대접' `모란과 사자무늬가 있는 청동거울' `백자합과 명기' 등 기장군의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유물 130여 점으로 채워졌다. - 어린이 눈높이 맞춘 체험·교육 풍성 -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이를 즐기면서 역사에 대해 배워가는 `어린이체험실'에는 인터렉티브 사냥놀이, 삼국시대 밥상차리기, 삼국시대 복식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비치된 밑그림에 색연필 등으로 정관박물관 대표 캐릭터 `뮤깨비'와 정관박물관 소장 유물을 칠해보는 색칠놀이다. 뮤깨비란 정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이 도깨비로 변신한 마스코트 캐릭터들로, 뮤지엄과 도깨비를 더한 의미다. - 어린이체험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일로부터 2일 전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관박물관 야외전시공원 전경. 사진제공:정관박물관- 옛 사람들 살던 마을서 뛰어놀자 -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야외전시공원에 마련된 `소두방의 마을'이다. 기장지역에서 조사된 건물지를 토대로 삼국시대 마을과 주거문화를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 큰살림집, 대형 제사건물과 나무 울타리, 작업장, 고상창고(바닥이 지면으로부터 높게 설치된 창고), 우물, 망루까지 재현해 삼국시대 마을로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을 받는다. - ■ 정관박물관 - 주소:기장군 정관읍 정관중앙로 122 - 관람:오전 9시∼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 - 매년 1월 1일, 매주 월요일 휴관(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관) - 홈페이지 : museum.busan.go.kr/jeonggwan - 문의:051-720-6900 - 관람료:무료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4-11-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41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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