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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평화공원
글/김언·사진/문진우 2005-12-22
UN기념공원 남측으로 새로 공원이 하나 들어섰다. 이름하여 평화공원. 부산 APEC 3대 기념공원 중 하나이기도 한 평화공원은 위치가 위치인지라 공원을 되새기는 마음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먼 이국 땅에서 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UN군 병사들의 목숨 하나하나가 따뜻한 햇살과 함께 누워 있는 곳이 UN기념공원이라면, 그들의 목숨을 앗아간 전쟁을 슬그머니 밀... -
APEC 나루공원
글/김언·사진/문진우 2005-12-08
수영강변을 따라서 시원하게 공원이 하나 들어섰다. 얼마 전 끝난 부산 APEC을 기념하여 들어선 공원답게 그 이름도 APEC 나루공원이다. 센텀시티 서쪽으로 3만여 평에 달하는 넓은 공간이 수목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채워져서 앞으로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물론이고 멀리서도 한번씩 찾아볼 만한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 -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글/김언·사진/문진우 2005-11-30
시민에 개방 `너무 멋져요' 환호 탁 트인 해운대 전망십이장생도 등 부산의 자랑부산의 새 명물로 큰 행사는 끝난 뒤에도 볼거리를 남긴다. 부산APEC에서 세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누리마루 APEC 하우스도 그 가운데 하나다. 21개국 정상들이 잠시 발길을 남겼던 이곳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동백섬으로 몰려들고 있다. 동백섬 입구에서 무료 ... -
남천동 새 웰빙 조깅도로 - 광안대교 보며 달리는 기분…
글/김언·사진/문진우 2005-10-19
남천동에 가면 바다를 끼고 달리는 조깅로를 만날 수 있다.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 삼익비치타운을 바다 쪽에서 감싸안듯 돌아가는 이 조깅 코스는 오로지 사람만이 걷고 뛰고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자동차는 물론이고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도 들어갈 수 없도록 만든 이곳은 가히 보행자의 천국이고 조깅하는 사람들의 보금자리라고 할 수 있다. 차도로 치면 족히 3, ... -
보수동 책방골목
글/김언·사진/문진우 2005-09-07
보수동 책방골목에 가면 세월이라는 말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서가를 빼곡이 채운 손때 묻은 책들에서 느끼는 감정이 그러하고, 골목을 이리저리 흘러 다니는 사람들의 오랜 걸음걸이에서도 세월은 변함없이 묵은 향기를 터뜨린다. 그뿐일까. 이제는 헌 책이 필요 없는 세대를 반영하듯 헌 책보다는 새 책이 더 많이 보이는 진열대 앞에서는 그 사이 많이 변했구나 싶은 ... -
이기대 해안산책로
글/김언·사진/문진우 2005-08-31
용호동 섶자리∼어울마당 걷는 재미 '새록' 해상다리전망대 지압보도 등 아기자기… 가족끼리 걷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 이기대 해안산책로 깎아지른 절벽과 바닷물이 어우러져 숨은 듯이 비경을 간직해온 이기대에 새로이 산책로가 들어섰다. 절벽과 바다를 가르면서 오르락내리락 길을 열어가는 산책로, 부산에서도 보기 드문 이 해안산책로는 바다곁에 살면서도 늘 바다에 목... -
태종대
글/김언·사진/문진우 2005-08-24
바위마다 전설 … 숲 산책로도 재미 신선바위 근처 등대서면 전망 일품'다시 찾고 싶은 부산의 명소' 1위로 부산 하면, 맨 먼저 이름을 떠올리는 장소 중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태종대. 얼마 전 문화재청에서 명승으로 지정(예고)된 곳이기도 하지만 늘 가까이 끼고 살아서 그런 탓일까. 부산 사람들에게 `명승 태종대'라는 말은 그 이름값만큼 실감나지 않을... -
송도 해수욕장
글/김언·사진/문진우 2005-07-20
두 배 넓어진 백사장지압장분수… 공원처럼 대 변신 …`일단 와 보세요' 한동안 해수욕장의 기능을 상실했던 송도 해수욕장이 최근 몰라보게 변했다. 거의 유명무실했던 백사장은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넓어지고 길어졌는가 하면 백사장 뒤편으로 산책로와 나무들이 줄을 이으면서 마치 공원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히 사람들이 모여들게 마련이다. 주말을 이용해 모처럼... -
민락 수변공원
글/김언·사진/문진우 2005-07-13
수영구 민락동에 가면 바다를 배경으로 아늑하게 펼쳐진 공원 하나를 만날 수 있다. 바로 민락수변공원이다. 지난 97년 5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민락수변공원은 해안도시 부산의 매력을 한껏 살리면서 시민들의 휴식까지 편안히 제공해주는 공원이다. 친구나 가족과 더불어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고 때로는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에 싱싱한 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