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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온천천엔 어둠 대신 별빛이 내린다
지민겸 2023-12-06
온천천 카페거리는 동백전 플러스 가맹점 32곳이 모여있다. 지난 10월 동백 플러스 특화 거리로 선정됐다. 마지막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그 낙엽 사이로 두 손 꼭 잡은 연인이 걸어간다. 뒷모습이 정겹고도 아름답다. 부산의 대표 산책로 중 하나인 온천천. 편안하게 ... -
파도 좋고 사람 없고 가을은 서핑릐 계절
이귀영 2023-10-31
사진설명 :‘송정서프빌리지상인회’ 회원들은 겨울 행사가 없던 송정에 제1회 송정윈터서핑페스티벌을 개최해, 4계절 해양레저가 가능한 송정해수욕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사진은 바닷물 입수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수강생들).사계절 내내 서핑 애호가들 찾는 ‘... -
다대포 다비치 상인 공동체 - 나만 몰랐다! 다대포 숨겨진 낭만 골목
부산이야기 2023-09-05
다대포해수욕장 동편 해안에 낙조가 진다. 붉은 노을 속 파도가 찰박대는 시간. 몇몇 연인들이 해변으로 모여들더니 익숙한 듯 피크닉을 준비한다. 돗자리 위에 테이블을 놓고 테이크아웃 한 음식을 꺼내어 야외 식탁을 차린다. 몰운대 쪽 노을은 지고 점점이 뿌려놓은 섬으로부터... -
오래된 마을의 새로운 꿈 꽃길 위에 누비다
이귀영 2023-07-31
조선 호황 누렸던 그곳 빈집에 예술인들 모여주민소통 늘고 웃음꽃 펴 조용한 마을에 활기 넘쳐카페 2층 창 너머로 부산항 풍경이 멋지다부산에는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사례라고 꼽는 마을이 몇 있다. 전국적인 명소가 돼 주말마다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마을. 영도 봉래동 산복도로... -
망미동은 한창 망미(望美)중
이귀영 2023-07-07
망미단길, 예술이 밥 먹여 주네 발 닿는 곳마다 핫플망미중앙시장,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상인들의 또 다른 도전요즈음 망미가 한창 재미있다. 망미역과 망미번영로를 중심으로 예술인들이 모이고 갤러리와 공방이 들어섰다. 젊은 세대들의 감성 취향인 카페와 음식점들도 골목골목 자... -
전포공구길, 친숙한 커피향 사이‘불쑥’ 다가오는 감성에 관광객 반했다
이귀영 2023-06-02
골목으로 들어선다. 가게마다 노천카페 풍의 탁자가 햇빛을 받고 있다. 알록달록한 화분에는 화사한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있고, 푸른 덩굴 잎들이 가게 앞 기둥을 감고 싱그러운 그늘을 만든다. 시원한 바람 한 줄기가 골목을 부드럽게 스치고 지나간다. 이 골목들 따라 작고 아... -
의리와 패기로 동의대 대학로 상권 더 젊고 활발하게 변신
조현경 2023-05-16
전국의 핫플레이스에 ‘~리단길’을 붙이는 것이 대세이다. 시내 중심가의 번화가와는 달리 개성적이고 특색있는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곳에 붙는 이름으로 독특한 음식점들이나 카페 등이 집단을 이루고 있는, 요즘 말로 ‘힙(hip)한’ 곳을 이르는 말이다.부산에도 전포동의 ‘... -
만덕 1~3동 연결하는 골목, "마을에 활기가 돌아요”
조현경 2023-03-13
북구 만덕동은 부산의 의미 있는 개발산업이 다양하게 펼쳐졌던 곳 중의 하나이다. 한때 금정산 아랫자락의 몇몇 자연마을과 구포와 동래를 잇는 고갯길 정도가 모두였던 산간 내륙 지역이 만덕동이었다.1970년대 이후부터 남해고속도로, 만덕터널, 도시철도 3호선 등이 개통되면... -
질곡의 역사 쌓인 터, 주민·상인 힘 모아 관광 1번지로
조현경 2023-03-13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즈음이다. 부산광역시는 골목상권의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외된 상권에 활력을 부여하고, 특색있는 골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