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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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라멘의 진수를 맛보다!
민경순 2011-02-25
오랜 시간 정성들여 만들어진 요리는 그 나라만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그 나라 음식을 맛보며 그 나라에 온 듯 즐거운 상상에 빠질 수 있는데요. 새로운 음식을 맛보며 그 나라의 문화에 빠지는 건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이죠. 어딘... -
명태에 관한 추억!
민경순 2011-02-11
“맛은 추억이다! 내가 맛을 어떻게 알겠는가… 그저 몸이 느끼는 대로 어릴 때 먹었던 음식을 되새김질하는 따름이다. 아무리 먹고 또 먹어도 달콤하고 황홀하다. 그 속엔 어머니가 계셨다!” 얼마 전 읽은 글귀인데요. ‘묵자’의 뇌리를 떠나지 않네요.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 추억 속으로 사뿐사뿐 걸어가는 꿈결 같습니다. 한 그릇의 음... -
서면 먹자골목의 명물, 손칼국수
민경순 2011-01-28
칼바람이 몰아칩니다. 이 바람을 피해 어딘가로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인데요. 제대로 숨지는 못하고 바람을 뚫어 볼 량 ‘묵자’ 오늘도 길을 나섭니다. 선배의 권유로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선배와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서면에 가면 ‘먹자골목’이 있으니… 그곳의 명물을 취재... -
데이트 코스로 즐기는, 돼지국밥
민경순 2011-01-21
며칠째 동장군도 놀랄 무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조금 풀리나 싶으면 꽁꽁 얼어붙어 외출을 삼가고 싶은 심정인데요. 이런 때 속을 든든하게 해줄 음식으로 가마솥에서 우려낸 돼지국밥 만한 게 없습니다. 돼지국밥 하면 부산, 부산하면 돼지국밥 아니겠습니까. 타 지역에... -
매콤해서 짜릿한~ 대구뽈찜!
민경순 2011-01-14
코끝이 시리도록 추운 날. 옆에 늑대목도리가 있어도 옆구리가 허전해집니다. 뭐랄까… 먹어도 먹어도 속이 허하고, 외로운 기분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차가운 바람에 더 없이 외롭고 쓸쓸해지는 날엔 텅 빈 마음을 달래줄 매콤한 요리가 그리워집니다. 텅 빈 겨울밤, 외로움을... -
눈처럼, 구름처럼... 녹아내리는 완당!
민경순 2011-01-11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묵자’ 신묘년 새해를 맞이해 토끼처럼 지혜롭게 생각하고, 발 빠르게 움직여 풍요롭고 맛깔 나는 한해를 일구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1년 1월 1일,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니 왠지... -
시원한 속 풀이, 대구탕
민경순 2010-12-30
이맘때가 되면 ‘송년회다, 신년회다’ 모임이며 술자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묵자’도 동창회니, 송년회니 이리저리 쫓아다니다 보니… 못 마시는 술을 한잔 두잔 마시게 되는데요. 술 마신 다음날은 어김없이 뜨끈한 국물이 그립습니다. 쓰라린 속을 뻥~하고 뚫어줄 시원한 대구... -
이탈리아 레스토랑 엿보기
민경순 2010-12-30
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절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해야하는 연말연시입니다. 벌써 2010년 한해가 저물어가네요. 올 한해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묵자는 여러분을 만나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2011년에도 더 맛있는 소식을 전하는 발 빠른 ‘묵자’가 되... -
너희가 어묵 맛을 알아?
민경순 2010-12-16
아~ 가만히 있어도 쌀쌀하고 추운 계절입니다. 이럴 땐 이불 푹 뒤집어쓰고 뒹굴뒹굴 거리거나, 아랫목에 앉아 따끈따끈한 군고구마나 먹고 싶은데요. 그러나, ‘묵자’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어 오늘도 길을 나섭니다. 두터운 외투, 가죽 장갑에 목도리까지 완전무장... -
어머니와 고등어
민경순 2010-12-09
‘묵자’ 두 번째 인사드립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어디일까요? 이곳을 소개하려니... 노래가 흥얼흥얼 거려지는데요. 1983년도에 산울림이 발매한 앨범 기타가 있는 수필에 실려 있는 ‘어머니와 고등어’라는 노래입니다. 작곡가 겸 작사가인 김창완은 늦은 밤 문득 냉장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