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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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잔치, 국수와 보쌈!
민경순 2012-01-27
요즘,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기운이 빠져있습니다. 취업을 못해서, 장가를 못가서, 오르는 집세, 치솟는 물가, 아이들 양육비에, 연세 드신 노모 노후 걱정에, 하루하루 늘어가는 빚과 빡빡한 살림살이에… 내일은 좀 나아지겠지, 뒤돌아보면 언제나 제자리걸음. 우리들에게 유... -
임진년 새해, 복요리 드세요~ ^^*
민경순 2012-01-06
얼마 전, 감기 몸살로 심하게 앓아누운 날. 유난히 생각나는 음식이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 거세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맞서는 뱃사람들. 그들의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시원한 국물 말입니다. 덩치 큰 대구도 좋고, 미끈한 생태도 좋고, 올록볼록 복어도 좋습니다... -
[부산맛집:거리음식] “씨앗호떡 and 단팥죽”
민경순/부비 리포터 2011-12-26
묵자가 그동안 심한 감기 몸살을 앓았습니다. 쿨럭쿨럭~ 끝없이 계속되는 기침과 지끈거리는 두통으로 도저히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음식을 앞에 두고 기침을 할 수 없어서… 잠시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묵자가 왜 글을 안 올리나? 요즘 어떻게 지내나? ... -
입에서 불나요~ 매콤한 볶음우동!
민경순 2011-11-25
작가의 고뇌는 ‘하얀 백지’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새하얀 백지를 보면, 아~ 저 빈 공간에 무언가를 채워야 하는 구나… 뭘 채워야 하나… 라는 부담감이 작가를 고뇌하게 만든다고 해요. 그렇다면 묵자의 고뇌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걸까요. 바로, ‘빈 그릇’입니다. 누군... -
따끈한 만두가 그리워질 때…
민경순 2011-11-07
늦은 가을, 지나가는 걸음마다 낙엽이 떨어집니다.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발걸음에 차이는 낙엽들. “아~ 외롭다!” 지금 느끼는 이 외로움. 비단 묵자만 느끼는 감정은 아닐 테지요. 쌀쌀한 바람이 불어와 저도 모르게 옷깃을 여미게 될 때… 이 시린 속을 채워주고, 데... -
불꽃축제, 광안리의 로망
민경순 2011-10-24
오늘부터 29일(토)까지 부산세계불꽃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부산세계불꽃축제 명성이 자자해지면서 부산 시민은 물론이고, 타 지역이나 해외에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시원한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불꽃축제의 향연.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렙... -
입안에서 사르르- ‘진주 비빔밥’
민경순 2011-10-10
부산은 지금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열기로 가득합니다.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보다 영화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빅 루프와 스몰루프로 이루어진 거대한 지붕 아래 펼쳐지는 화려한 야외극장. 그 레드카펫을 걸었던 장동건, 송혜교, 이자벨 위페르, 뤽베... -
‘가을 전어’ 찬바람 불면 만나요!
민경순 2011-08-29
며칠 전, 신문에서 ‘여름 실종’이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부산의 하루 평균 기온이 며칠 째 20.7도에서 22.8도를 선보이며, 지난해보다 평균6~7도가 낮은 이상 기온현상을 보였는데요. 말 그대로, ‘여름 실종’입니다. 더위는 실종하고, 비가 오더니… 아침, 저녁... -
드디어 말복, 복날은 간다!
민경순 2011-08-12
올 여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초복, 중복이 가고, 이제 주말이면 말복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초복, 중복, 말복을 삼복이라 칭하고, 일년 중 가장 더운 날이라 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으로 놀러 다녔습니다. 올 여름은 초복과 중복에 모두 비가 내려 ... -
살얼음 동동 띄운 밀면, 후루룩!
민경순 2011-07-29
덥다 더워! 창문을 아무리 열어젖혀도 시원한 바람이 불지 않습니다. 온종일 앵~앵~ 울며 돌아가는 선풍기. 돌다돌다 지쳤는지 이제 더운 바람을 뿜어냅니다. 아~ 산과 바다, 자연이 주는 시원한 바람에 묵자의 몸을 맡기고 싶습니다. 바람이 부는 그곳이라면 어디든 떠나고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