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호흡기질환 조심하세요- 예방법 운동요법 등 소개
- 내용
-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이 시작되면서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호흡기 질환하면 폐결핵을 떠올렸으나 생활수준의 향상과 도시화, 공업화, 환경오염으로 인해 최근에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이 질환은 겨울철에 증세가 심해지므로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구분: 세균성 폐렴, 바이러스성 인· 후두염과 폐결핵 등 감염성 질환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비감염성 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호흡기의 구조에 따라 상부기도질환과 하부기도 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다. 상부기도 질환은 비(코)질환, 인두염, 후두염과 기관염 등이 있고, 하부기도 질환은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폐포에 발생하는 폐질환 등이 있다. △특징:임상 증상은 가볍게 진행되며 합병증이 없는 한 7∼10일 이내에 호전된다. 노약자나 심폐질환 혹은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크게 악화되어 큰 병이 되기도 한다. △증상:기침을 하고 콧물이 나오며 재채기를 자주 한다.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호흡이 곤란해진다. 목소리가 쉬기도 하며 피가 섞인 가래나 혈액이 나올 수 있다. 목에 통증이 있거나 침을 삼키기 어렵고 호흡할 때 가슴의 흉통이나 배부통이 있다. △예방법:환자는 전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사용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는 것을 삼가고 환자가 사용한 물건과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손발을 깨끗이 씻고 주변을 청결히 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보온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운동요법:천천히 걷거나 짧은 거리에도 호흡곤란을 느끼는 중증의 경우는 주로 약물과 병행하여 운동해야 한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 심박수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맨손 체조와 제자리 걷기 등으로 5∼10분 정도 준비운동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한다. 또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5분 운동 후 1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2∼3회 반복하거나, 10분 운동 후 2분 휴식을 2∼3회 반복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시간에 관계없이 호흡이 힘들기 직전까지 운동을 지속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1, 2회 정도를 반복하는 것이 호흡근의 적응 향상을 위해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힘들게 하루나 이틀 운동하는 것은 유산소성 운동 효과를 얻지 못하므로 질병 치료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보다는 운동 강도는 높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5일 정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때는 평생 운동을 통해 체력을 보완한다는 기분으로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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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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