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하는 추석
시내 복지관 ‘송편·과일 나누기’ 행사 잇달아
- 내용
- 무의탁노인·소년 소녀가장 등에 훈훈한 정을 “한가위 보름달처럼 넉넉한 사랑을”.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정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9일까지 시내 71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10억3천만원 상당의 명절위로비와 성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무의탁 노인 1만세대에 세대당 6만원씩, 총 6억원의 명절위로비를 지원하고 경로당 1천550곳에 한곳당 2만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한다. 실직가정,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 가정은 사회단체 등과의 결연을 통해 명절의 정을 나누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두송복지관(사하구)은 “보름달같은 미소로 모두가 즐겁게”라는 주제로 다대4지구 영구임대단지내 노인·장애인세대, 결손가정 아동, 정신지체장애인 등 200명을 초청해 한가위 잔치판을 벌인다. 오는 17일 복지관 옥상에서 열릴 한가위 한마당은 송편빚기 윷놀이 팔씨름대회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여 명절이 서러운 영세민들에게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문의:두송복지관(265-9471) ○…화정복지관(북구 금곡동)은 오는 19일 열릴 ‘한가위 사랑의 과일·송편보내기 행사’를 도와줄 후원의 손길을 모집한다. 복지관측은 인근 북구 금곡동 주공아파트 4단지에 살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850세대에 송편 밤 대추 사과 배 등 차례음식과 성금을 보낼 계획이다. 정수현 사회복지사는 “주변 상가 상인과 주민들이 한가위 행사에 벌써부터 관심을 보여 올해도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의:화정복지관(362-0111) ○…금곡복지관도 금곡, 화명동 지역의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에 송편과 후원물품을 보내줄 ‘후원자를 모집한다. 오는 16일까지 1인 1구좌 3천원 이상을 송금하거나 쌀 등 물품을 보내면 된다. ※문의:금곡복지관(332-4527) 이밖에 금정복지관(532-0115) 애광노인요양원(582-0756) 낙동복지관(271-0560)에서도 추석후원물품 나누기 행사에 동참할 지역주민들의 작은 정성을 기다린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9-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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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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