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더욱 세분화 “책·옷 주민과 나눠요”
‘생활쓰레기 줄이기’ 사례 발표회
- 내용
- 부산시는 지난 10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구·군 및 시민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입주민의 화합을 이끌어 낸 쓰레기 분리수거’라는 주제로 첫 발표를 한 장영란(중구 대청동4가 새들맨션 부녀회장)씨는 “고철 플라스틱 폐지 병류 정도만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대부분의 아파트와는 달리 스티로폼, 플라스틱, 계란포장재, 야쿠르트병, 알미늄캔 등으로 더욱 세분화시켜 분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씨는 또 헌옷과 신발, 버리기 아까운 이불 등은 모아 두었다가 장애인단체에 기탁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과서 책 교복 체육복 등도 주민들끼리 서로 교환해 사용, 가계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덕선(서구 동대신3가)씨는 비닐봉지 줄이기, 일회용품 줄이기, 분리수거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유경미(남구 대연3동 청구아파트 부녀회)씨는 “‘쓰레기 배출량 제로화’ 작전 결과, 입주초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월 14t 58만4천원 분량에서 8t 35만2천원으로 4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9-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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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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