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상 대상 물만골 공동체- 쓰레기‘NO’환경은‘YES’
- 내용
- 6월5일 시청에서 열릴 부산녹색환경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을 물만골공동체(대표 이희찬)는 대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환경생태마을. 연제구 연산1동 430여세대, 주민 1천200여명이 지난 1999년 2월19일 물만골공동체로 정식출범하면서 마을주변 4필지(5만4천여평)를 공동 매입한 후 황령산 생태계 복원과 쓰레기 배출 없는 마을 만들기를 추진해 왔다. 물만골공동체는 황령산 기슭 아파트촌 건설붐에 맞서 40년전부터 존재해온 자연마을 물만골을 지키는데 앞장서 왔다. 또 마을 음식 찌꺼기는 철저하게 분리수거하여 발효과정을 거친뒤 마을 공동 사육장에 먹이로 쓰거나 퇴비화해 마을 채마밭 등에 사용한다.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사료는 공동판매돼 수익은 주민공동기금으로 조성된다.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황령산 임도 주변에 야생화 등 토착 식물군을 복원, 군락지를 조성하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8개의 지하수중 4개를 스스로 폐공 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 제로화에 도전하는 등 환경보전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2월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5-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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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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