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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09호 문화관광

한복, 세계에 내세울 우리 맵시

부산시, 국제행사 앞두고 한복입기 운동 추진

내용
박물관·시립미술관·공원 무료 입장 패션쇼·전시회 등 문화행사도 잇달아 부드러운 직선과 우아한 곡선의 조화가 아름다운 우리 옷 한복. 양장의 느낌을 가미한 생활한복이 나오고 유니폼으로 입는 사무실도 있지만 ‘한복은 명절때나 입는 불편한 옷’이라는 등식은 좀처럼 깨지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래 복식의 멋과 실용성을 알리기 위해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한편 ‘한복입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3일부터 7월31일까지 부산박물관 재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2인명장 복식전’을 제2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복식명장 류정순씨와 자수명장 김나미씨의 화려한 수가 놓인 조선시대 궁중복 서민복 민속복과 아기옷 족두리 등 340여점이 우리 옷의 멋을 한껏 뽐내고 있다. 또 오는 30일부터 해운대에서 월드컵 부산 빌리지 행사 일환으로 전통한복 패션쇼가 열리며, 9월 아시안게임 기간중에는 시청 전시실에서 한국의상협회 부산지회 주최로 한복전시회가 펼쳐진다. 이 전시회에서는 전통궁중복식과 조선시대 민속복식 등 우리 옷이 재현되고 개량한복 등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해 온 한복의 역사가 소개된다. OCA회원국 주요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8일 열릴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 시장 초청 리셉션에서는 ‘전통 한복패션쇼’가 열려 우리 옷의 멋을 한껏 뽐내게 될 것이다. 시는 또 월드컵 전후인 오는 22일부터 7월10일까지 50일간과, 아시안게임 아·태장애인경기대회 기간인 9월22일부터 11월10일까지 50일간 부산박물관 시립미술관 충렬사 금강공원 태종대 등을 찾는 관람객중 한복을 입은 시민에게는 무료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 이 기간중 시는 부산시관광협회와 한국음식중앙회 부산지회의 협조를 얻어 관광 숙박 요식업 종사자들의 한복 입기를 권장하기로 했다. 한복입기운동중앙회 관계자는 “그간 몇차례 한복입기운동이 있었지만 실패로 끝난 경우가 많다”며 “부산시가 추진할 ‘한복입기 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활한복의 개발지원과 단아한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5-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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