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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05호 문화관광

농익은 악기 소리· 청아한 노랫가락 … 익숙한 듯 낯선 국악 매력

봄날 문화데이트 _ 1탄 국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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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국립부산국악원과 부산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사진 왼쪽부터 판소리 명인 왕기석,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김경수 부지휘자, 판소리 박성희, 로커 정홍일).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부산문화회관


국립부산국악원 `2024 토요신명'11월까지 토요일 오후 3시 예지당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내일'3월 21일 부산문화회관

국악은 일반적으로 전통음악과 한국적 창작 음악을 통틀어 일컫는다. 우리 음악이라 귀에 익지만, 대중가요나 클래식 음악에 비해 조금 낯선 것이 사실이다. 집에만 있기는 아쉬운 봄날, 국악 매력에 빠져보면 어떨까? 국립부산국악원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다채로운 공연을 소개한다.

부산진구에 자리한 국립부산국악원은 지난 2월부터 국악연주단의 대표 상설공연인 `2024 토요신명'을 시작했다. `토요신명'은 부산시민이 토요일 오후에 우리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선보이는 공연이다.


올해는 지역 단체에도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국악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한층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성, 오는 11월까지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주제는 △국악기의 다채로운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농익은 악기 소리와 두드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사람 목소리에 담긴 국악의 매력과 만나는 `청아한 노랫가락과 두드림' △북춤, 교방춤, 무속 사물 등 다채로운 춤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는 `미려한 춤사위와 두드림' 등 총 3가지이다. 초청공연과 정기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는 3월 23일에는 초청공연으로 판소리 명인 왕기석의 `수궁가' 공연, 3월 30일에는 무용단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왕기석 명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다. `수궁가' 유파 가운데 하나인 미산제 수궁가 대목을 특유의 힘 있고 단단한 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8천∼1만 원.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문의:051-811-0114 


부산문화회관에서는 오는 3월 21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김경수 부지휘자가 부산시민과 만나는 첫 무대가 열린다. 김경수 부지휘자는 부산대와 중앙대를 졸업했으며, 제42회 부산동래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내일'을 주제로 봄의 활기찬 기운을 담아 국악관현악의 웅장하고 섬세한 매력이 돋보이는 레퍼토리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협연 무대를 준비했다.


국악방송 진행자 송현민 사회로 △판소리 박성희, 래퍼 정상수·블리스가 함께하는 `토끼 인당수에 빠지다' △`싱어게인'에서 사랑받은 로커 정홍일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동래학춤 이성훈·이광호·이나현·배철희·엄선미, 학무 박성아, 구음 정선희가 출연하는 국악관현악을 위한 `은빛 날개의 꿈'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2만 원.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문의:051-607-6000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4-03-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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