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23년 부산_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부산이 올 한해 국내‧외에서 인기 여행지로 인정받으며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 도시의 명성을 드높였다. 부산은 지난 10월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이 선정한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톱(TOP)2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와 함께다.

부산이 올해 국내·외에서 인기 여행지로 인정받으며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 도시의 명성을 드높였다(사진은 지난 11월 77만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은 제18회 부산불꽃축제 모습과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찾는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사진제공:국제신문

세계3대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 기업은 트립닷컴과 부킹홀딩스, 에어비앤비로 꼽힌다. 트립닷컴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중국계 다국적 기업으로, 4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트립닷컴은 올해 처음으로 전년 대비 소비자 평가가 크게 상승한 도시에 수여하는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을 신설, 이용자들의 리뷰·검색·구매·평가·구독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끈 여행도시 1천211곳을 후보도시로 정했다. 이들 도시를 대상으로 소비자 투표, 심사위원회 심사, 이사회 최종 심사를 거쳐 점수가 높은 2곳을 인기 급부상 여행도시로 선정했으며, 부산이 비엔나와 함께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은 국내에서도 여행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부산이 7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제주(4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부산은 이 조사에서 먹거리와 쾌적한 여행환경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쉴거리‧볼거리‧놀거리‧살거리 등 여행자원 5개 부문에서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해운대 해변열차 ‘블루라인파크’.

부산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실시한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2020년 4위, 2021년 3위, 2022년 2위로 매년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올려 올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부산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22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도 ‘국내 관광객이 뽑은 최고의 야간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이 조사에서 부산은 야간관광 경험‧희망‧만족도 부문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부산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국제 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에도 뽑혔다. 

부산관광공사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가적인 활동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크게 상승시켰고 핑크퐁 아기상어, 태양의 서커스 등 관광콘텐츠 유치 노력과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며 “부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미쉐린가이드 발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등 부산만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 지속 발굴과 주요 관광시장별 타깃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