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318호 문화관광

가을은 사색의 계절, 환경과 인간에 대해 생각하다

부산의 가을은 미술미술해 _ 2탄 사색 품은 전시_부산현대미술관 특별기획전

내용

220-2 왼쪽부터 가을을 맞은 부산현대미술관 전경, 전시 ‘노래하는 땅’, 전시 ‘자연에 대한 공상적 시나리오’. 사진:권성훈


을숙도생태공원 인근에 자리한 부산현대미술관은 환경과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 몇 가지를 준비했다. 이름하여 ‘노래하는 땅’, ‘부산모카 플랫폼_재료 모으기’, ‘자연에 대한 공상적 시나리오’이다.

전시관 지하 1층에서 펼쳐지는 ‘노래하는 땅’은 인간과 비인간의 공생을 모색하는 자리로 특히 ‘언어’라는 매개에 주목한 전시다. 자연을 존중해 온 토착어와 사회 통념을 뛰어넘으며 비인간을 탐구해 온 예술가의 언어, 두 가지 언어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연결 가능성을 탐색한다. ‘땅, 영이 깃든’, ‘자연과 연결된 삶’, ‘순수한, 잔인한’, ‘정령을 기억하고, 폭력에 저항하는’, ‘바다의 언어’, ‘비인간, 비언어’라는 6가지 주제어를 제시하고 그에 해당하는 토착어와 예술 작품을 함께 배치해 흥미를 끈다. 전시 기간은 내년 2월 18일까지.

1층에서는 ‘부산모카 플랫폼_재료 모으기’ 전이 열린다. 지구적 대전환기를 맞아 환경과 생태계에 대해 사회적 고민과 성찰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자연과 생태’라는 대주제로 다학제간 협업 그룹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3개 팀이 연구와 전시자료, 창작물 등 총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은 내년 1월 7일까지.

2층에서는 ‘자연에 대한 공상적 시나리오’ 전과 만난다. 기후위기시대, 오늘날 미술이 지향해야 할 ‘친환경’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전시다. 사회운동가로서 예술가의 면모를 보이는 국내외 작가 29명(팀)의 작품 200여 점을 전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사회비판적·참여적 미술 흐름 속에서 생태 정치의 전개 방식을 소개한다. 전시 기간은 내년 1월 7일까지.


전시와 더불어 아티스트 토크, 전시해설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 4일 반짝 작가 강연 △11월 17~18일 독립큐레이터 조주현 토크 △12월 2일 김효연 작가 아티스트 토크 등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문의: 051-220-7400~1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3-11-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8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