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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7호 문화관광

영화·관객·스타 함께 빛났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가보니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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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배우 저우룬파(주윤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지난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을 영화의 바다로 물들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 영화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마스크를 끼지 않은 행사로, 공식초청작 209편, 커뮤니티비프 60편 등 총 269편의 영화를 소개했으며 총 14만2천432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영화·관객·스타가 함께 빛나고 즐기며 영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선보였다.

공석인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을 대신해 개막식 호스트를 맡은 배우 송강호는 게스트들을 한 명 한 명 맞이하며 영화제의 시작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열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배우 저우룬파(주윤발)는 ‘영웅본색’과 ‘와호장룡’ 등을 통해 관객들을 추억의 시간으로 안내했다. 3년째를 맞이한 ‘액터스 하우스’는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이제 부산국제영화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배우 존 조, 송중기, 윤여정, 한효주가 참여해 특히 인기를 끌었다.


012_2 사진왼쪽부터 1_야외무대에서 열린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오픈토크. 2_개막식에서 호스트를 담당한 배우 송강호. 3_‘액터스 하우스’에 참여한 배우 송중기.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오픈토크와 야외무대인사 등 감독·배우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게 열리며 영화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제는 대세가 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작품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비질란테’, ‘운수 오진 날’ 등 시리즈를 비롯해 ‘독전2’, ‘발레리나’ 등 영화작품을 소개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부속 행사들도 풍성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아시안 콘텐츠 & 필름 마켓(ACFM)’은 영화·영상 콘텐츠뿐 아니라 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 등 원천 IP를 총망라해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거래 시장으로 성장했다. 한국 영화계를 넘어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논한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도 영화제의 품격을 더했다.


012_3사진 왼쪽부터 1_아시아 콘텐츠 & 필름 마켓 콘퍼런스. 2_광안리 밀락더마켓에서 열린 ‘동네방네비프’ 행사. 3_전국 각지에서 온 영화제 관람객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끝났지만 영화도시 부산의 항해는 계속된다. 10월 27~29일 헝가리영화제, 11월 3~9일 스웨덴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3-10-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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