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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2호 문화관광

여름이다! 지금은 부산 바다를 즐길 시간

활짝 열린 부산 해수욕장 , 취향 따라 4색 길라잡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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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청소년들.     사진:권성훈


부산 7개 해수욕장이 활짝 열렸다. 지난 6월 1일 일부 구간을 먼저 개장한 해운대·송정을 포함해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2일간 즐거운 여름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파도, 해양레포츠, 축제,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여름 부산을 마음껏 즐겨보자!


‘여름’ 하면 페스티벌!
열정적인 축제 마니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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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차 없는 문화의 거리’에서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사진:권성훈 


올여름 축제의 시작은 7월 1일 광안리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연다.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주말 저녁 9시~11시30분, 광안리 해변로 언양불고기 삼거리부터 만남의 광장에 이르는 구간의 차량을 통제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길을 걷다 보면 구간마다 다른 행사가 선물처럼 등장하는 것이 특징. 버스킹공연을 즐기다 조금 더 앞으로 가면 신기한 마술공연, 다시 또 조금 더 가면 보드게임이나 아트마켓, 만들기 체험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7월 22일 광안리 스트릿댄스 경연대회 △8월 11~13일 광대연극제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거리의 재미를 더한다.

이제 토요일 저녁 광안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M 드론라이트 쇼’도 놓치면 서운하다. 여름을 맞아 기존 500대에서 600대로 드론 수를 늘리고, 시간은 10분에서 12분으로 연장했다. 9월까지 토요일 오후 8시와 10시 2회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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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축제 ‘나이트 풀 파티’.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 여름 축제의 정점을 장식할 ‘제27회 부산바다축제’는 8월 1~6일 해운대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해변에서 음악과 물을 즐기는 대표 프로그램 ‘나이트 풀 파티’를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여름 부산을 절정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출렁이는 파도&해양레포츠
활동적인 레포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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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즐기는 시민.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부산에서는 해수욕장은 물론이고 수영만요트경기장이나 낙동강 연안 등 물과 맞닿은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다채로운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서핑 성지’라 불리는 송정해수욕장. 수심이 깊지 않고 적당한 높이의 파도가 끊임없이 이어져, 인생 첫 서핑을 경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강습도 허리 정도 깊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수영을 잘못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 해변에는 서핑 장비 대여점이나 강습하는 곳이 많다. 강습은 체험 1~5회차까지 다양한데 보통 3회 이상 받는 것을 추천한다. 자전거와 같이 한 번 배우면 잊어버리지 않으므로, 1회차 교육 후 시간을 두고 다음 교육을 받아도 된다.

파도가 두렵다? 그렇다면 보드 위에서 천천히 노를 젓는 패들보드(Stand Up PaddleBoard·SUP)에 도전해 보자. 보드 위에 서거나 앉아서 노를 저으면 되고, 보드 자체도 서프보드보다 크고 부력이 세서 잘 뒤집어지지 않으므로 안전하다. 수영은 물론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이라 하겠다.

부산에서 패들보드로 유명한 곳은 광안리해수욕장이다. 패들보드 전용 레저구역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고 국제대회도 개최한다. 인근에 패들보드 강습소와 대여점도 많다. 해 질 녘 노을과 함께하는 ‘선셋 패들보드’ ‘패들보드 요가’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하므로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해양레저 프로그램 무료 체험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카약, 모터보트, 스킨스쿠버 △수영강 상설 카약체험장과 삼락수상레포츠타운에서는 카약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각각 해양레저스포츠 홈페이지(oleports.or.kr)와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 홈페이지(www.sek.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바다에선 해수욕이지!
기본에 충실한 해수욕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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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 전경. 사진:비짓부산


‘여름 해수욕장’이라 하면 넘실대는 파도 위에서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는 해수욕과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모래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추천하는 곳은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이다.

다대포해수욕장은 해안에서 300m 거리까지 나가도 수심이 1.5m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수심이 얕아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고운 모래가 가득한 백사장과 다양한 습지 생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공원도 아이들에게 인기다. 부산 해수욕장 중 도시철도 역사와 가장 가까운 것도 장점 중의 하나다.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싫다면 일광이나 임랑해수욕장으로 가자. 시내 다른 해수욕장보다 한적해서 평화로운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이 넓은 백사장을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다. 7~8월에는 샤워장을 무료 운영해 편리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7월 1일~8월 31일에는 일광과 임랑해수욕장 진입도로에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이것저것 다 즐기자
 ‘종합선물세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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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상케이블카와 구름산책로.


해수욕, 공연, 놀이…. 이것저것 다 즐기고 싶다면 답은 해운대와 송도해수욕장이다. 우리나라 ‘피서 1번지’인 해운대는 그 명성에 걸맞게 해수욕, 해양스포츠, 다채로운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자리한 ‘블루라인파크’에서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걷거나 바다열차를 타고 풍경을 볼 수 있다. 중간에 자리한 청사포다릿돌전망대도 인증 코스로 인기다.

1913년 개장한 우리나라 1호 공설해수욕장 송도는 또 어떤가. 바다 위를 나는 해상케이블카, 바다 위를 걷는 구름산책로와 용궁구름다리,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해상다이빙대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다.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www.bluelinepark.com
· 송도 해상케이블카: www.busanaircruise.co.kr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즐기기 


1. 해수욕장 혼잡도, 미리 확인하세요
해양수산부는 2020년부터 해수욕장 혼잡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록색은 적정, 노란색은 혼잡우려, 빨간색은 밀집도 200% 초과를 의미한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www.naver.com)’나 ‘바다여행 홈페이지(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민락수변공원, 7월 1일부터 금주공원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광안리 민락수변공원이 7월 1일부터 금주구역으로 바뀐다. 수영구는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주민과 관광객, 주변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의견 수렴을 거쳐 민락수변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했다. 민락수변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한다.
3. 해수욕장에선 금연, 아시죠?
부산 해수욕장은 금연구역이다. 이외에도 △허가구역 외 이용객의 자기 소유 피서용품 설치나 이용 방해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쓰레기 투기 △지정 장소 외에서 취사·야영 △지정된 장소와 시간 외에 해수욕 △개장시간 중 무선 동력 놀이기구 조종 등은 해수욕장법에 따른 위법 행위에 해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4. ‘바가지요금’ 안 돼요
부산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바가지요금’ 피해 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피서지 물가점검반을 운영해 물가 실태를 조사하고 상거래 문란행위를 지도·점검한다.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3-07-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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