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보면 기쁨 두배’
공동모금회, 국제대회 입장료 사주기 사랑의 모금운동
- 내용
-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국제경기대회를 봅시다.” 부산시공동모금회는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경기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입장권 구매’ 범시민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모금운동에는 지역언론과 국제경기대회조직위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공동모금회는 조성된 성금으로 월드컵 부산경기 입장권과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및 종목별 경기장 입장권, 아·태장애인경기대회 개·폐회식 입장권을 구입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정 홀로사는 노인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공동모금회 장지한부장은 “이 운동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이 생계원조 일변도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통한 정서적 원조로 한차원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범시민적인 이 모금운동이 각종 국제경기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동모금회는 일단 성금 목표액 3억원이 조성되면 월드컵 20% (6천만원) 아시안게임 60%(1억8천만원) 아·태장애인경기대회 20%(6천만원)씩 배분해 입장권을 구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월드컵 900여명, 아시안게임 1만4천여명, 아·태장애인경기대회 6천여명 등 총 2만1천여명의 불우이웃이 국제경기를 즐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성금접수처는 공동모금회나 시청 AG 지원과, 언론기관, 부산은행·농협 전 지점, 자치구 군 읍 면 동사무소에 개설돼 있다. ※문의: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441-9423)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4-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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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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