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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문화관광

세계 콩쿠르 우승자 시리즈 ‘클래식 향연’

쇼팽 콩쿠르 석권한 브루스 리우 피아노 리사이틀 3월 10일
국제 콩쿠르 우승 양인모 김다솔 3월 29일 바이올린·피아노 협연

내용

월드 콩쿠르를 석권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부산에서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부산문화회관은 세계 콩쿠르 우승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와 세계 클래식의 최신 흐름을 만날 수 있는 ‘월드 콩쿠르 우승자 시리즈’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했다. 이 시리즈는 세계가 인정한 차세대 연주자들의 완벽한 테크닉과 화려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인 만큼, 공연 계획이 발표된 지난해 연말부터 음악애호가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1(사람만 따 주세요) 



가장 기품있는 쇼팽 연주
브루스 리우 첫 주인공


먼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난 2021년 6년 만에 열린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 출신의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가 첫 번째 주인공으로 3월 10일 부산을 찾는다.
1997년생인 브루스 리우는 캐나다 몬트리올 음악원에서 리처드 레이몬드를 사사했으며,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아시아인 최초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당 타이 손을 사사했다. 그는 센다이 국제 콩쿠르,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입상했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연주에서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며 ‘쇼팽 음악의 다양한 감정과 다채로운 사운드 표현에 능한 연주가’, ‘기존 쇼팽 음악의 틀을 깬 개성 있는 연주가’라는 평을 들었다.
콩쿠르 당시 우승 연주실황을 담은 그의 첫 음반은 그라모폰으로부터 ‘최근 가장 기품있는 쇼팽 연주 중 하나’라는 호평과 함께 비평가상과 편집상을 수상했으며, 그 해 최고 클래식 음반에도 이름을 올렸다.
브루스 리우는 부모가 중국인으로, 파리에서 태어나 몬트리올에서 성장하며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라면서 여타의 연주자들과는 차별화된 성향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의 음악에는 유럽식 세련미, 중국의 오랜 전통, 북미의 역동성과 개방성 등이 녹아 있다는 평을 듣곤 한다.
부산 공연에서는 그의 다채로운 성향을 반영한 음악과 연주를 선보일 예정. 후기 바로크시대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라모(Jean-Philippe Rameau)의 ‘부드러운 탄식’, ‘외눈박이 거인’, ‘야만인들’, ‘암탉’, ‘가보트와 6개의 두블’을 비롯해 쇼팽의 ‘모차르트 돈 조반니 중 그대 손을 내게 주오’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2, 소나타 제2번 작품 35 ‘장송행진곡’, ‘새로운 3개의 연습곡’, 그리고 리스트의 ‘돈 주앙의 회상 S.418’ 등을 연주한다.
3월 10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R석 6만 원, S석 4만 원(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 30% 할인).

      

 세계가 주목하는 두 연주자
양인모&김다솔 듀오 리사이틀


3월 29일 ‘월드 콩쿠르 우승자 시리즈’ 두 번째 무대에서는 절친한 동료이자 오랜 시간 음악적 소통을 이어온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피아니스트 김다솔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양인모는 ‘내면의 진솔함을 연주로 표출해내는 매력적인 능력‘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양인모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피아니스트 김다솔은 이미 베를린에서 가진 양인모와의 듀오 리사이틀에서 특유의 섬세함과 빼어난 표현력으로 유럽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김다솔은 2005년 일본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미국 YCA 국제 오디션, 프랑스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독일 키싱엔 클라비어올림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양인모와 김다솔은 이번 무대에서 안톤 베버른, 베아트 푸러, 요하네스 브람스 그리고 루트비히 판 베토벤까지, 전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가들의 작품을 들려준다. 3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 30% 할인).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3-03-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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