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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03호 문화관광

“편견은 싫어요” 복교 희망 70%

심성교육 마친 중퇴 중고생 설문조사

내용
“다시 받아 준다면 전에 다니던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요.” “후배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고 선생님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중 고교 중퇴후 복교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10명중 7명꼴로 다니던 학교에 재입학하기를 바라고 있으나 선생님과 학생들에 비치는 자신들의 모습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중퇴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복학을 돕기위해 ‘심성수련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시는 이들 교육수료생 32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말 진로 및 교육 성과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69.1%가 중퇴전 다니던 학교에, 27.6%가 다른 학교에 복교 하기를 원했다. 또 ‘학교에 복학했을 때 예상되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후배와 학교생활의 어려움(29.0%), 선생님들의 낙인(25.9%), 동기생들과 학년 차이에서 오는 열등감(16.6%) 등을 들어 이들의 재적응을 위해서는 선생님과 재학생의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설문응답자중 40.7%가 중퇴가 결정됐을 때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했다고 답했으며, 41.4%가 학교를 떠난 후 부모님과 선생님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이 가장 후회스러웠다고 응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66%는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진로설정에 이번 심성수련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만족했던 프로그램이 교육생들끼리 서로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는 ‘사랑의 이불 덮어주기’로 나타나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인간관계가 이들의 원활한 복교에 중요한 요소로 지적 됐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3-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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