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도시’ 부산에 펼친 우리 자연 이야기
- 내용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갯벌!’…국립수산과학관 6월 30일까지
‘바다의 은밀한 지배자 해조류’…해양자연사박물관 10월 30일까지
‘우리 땅, 우리 바다 독도를 지키다’…부산어촌민속관 내년 2월 5일까지
'우리 땅, 우리 바다 독도를 지키다' 전시를 감상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해양 도시’ 부산에 갯벌, 바다 생물, 독도 등 바다와 관련해 알찬 정보를 전해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소중한 우리 자연과 바다에 대한 전시를 감상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 세계자연유산 ‘우리나라 갯벌’
국립수산과학관은 특별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Getbol(갯벌)’을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우리나라 갯벌은 생물의 다양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전시는 우리나라 갯벌의 특징과 중요성, 세계자연유산 등재 갯벌 등 갯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특히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 달랑게, 흰발농게, 중부리도요 등 갯벌 서식 생물 실물표본과 뻘배, 써레 등 갯벌생물 채취 도구류도 함께 전시해 관람에 재미를 더한다.
전시는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산과학관 홈페이지(fsm.go.kr) 참고.
※문의 : 051-720-3064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 전시 전경.■ ‘독도’에 대한 모든 것
부산어촌민속관은 특별전 ‘우리 땅, 우리 바다 독도를 지키다’를 내년 2월 5일까지 연다. 전시는 독도의 가치와 그 의미를 널리 알리고 독도에 대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했다. 특히 바닷속 모습을 재현한 가상현실(VR) 체험과 수중영상, 해양생태와 관련된 실물 표본 등을 통해 독도를 직접 방문하는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관람객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증명하는 일본 고문헌 및 고지도와 영상 △일제강점기에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된 해양생물 강치와 다양한 독도 해양생물 실물표본 △안용복과 독도 경비대 등 독도를 지킨 사람들 등을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독도와 동해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는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어촌민속관 홈페이지 (busan.go.kr/sea/onfolkintro) 참고.
※문의 : 051-550-8882
'바다의 은말한 지배자, 해조류' 전시 모습.■ 각광받는 해양자원 '해조류'
해양자연사박물관은 특별기획전 ‘바다의 은밀한 지배자, 해조류’를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바닷속 광합성 생물인 해조류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조명한다. 일상생활에서 먹거리로만 인식됐던 해조류가 의약산업, 화장품, 생활용품, 해양 바이오에너지 등 광범위한 산업 자원으로서 각광받는 해양자원임을 알린다.
전시는 해양미세조류의 바이오현미경 사진을 비롯해 200여 점의 사진‧영상‧표본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해양오염의 증가와 지구온난화로 세계적으로 연간 7%씩 해조류 서식지가 사라지며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busan.go.kr/sea) 참고.
※문의 : 051-550-8825
- 작성자
- 강아랑
- 작성일자
- 2022-06-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21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