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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9호 문화관광

예술, 시민 일상이 되다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부산시립미술관 10월 16일까지

내용

미술관서 즐기는 여가 프로그램 운영…요가‧명상‧드로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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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작품을 감상하는 시민들 모습.


100세 시대가 되면서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고민이 전 세대에게 주어졌다. 자신에게 꼭 맞는 여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전시가 열렸다.


부산시립미술관은 기획전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를 3층 전시실에서 10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오늘날 미술관이 작품 감상만 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사회적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여가’를 주제로 부산 문화예술인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인트로’ 섹션에서는 ‘진정한 여가’란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특히 선우훈 작가의 작품 ‘시험 시간’은 자신에게 맞는 여가 활동을 추천해주는 검사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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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섹션.


다음 3개 섹션에서는 본격적인 여가 즐기기가 전개된다. ‘●+●+●’ 섹션은 타인의 삶을 통해 배우고 공유하는 공간이다. 전소정 작가의 미디어 작품 ‘보물섬’을 통해 해녀의 삶을, 이한수 작가의 디지털 인화 작품 ‘문화적 중력턴’을 통해 우주 속 다양한 존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섹션은 미술관에서 관객은 작품과 상호 작용하며 단순한 감상을 넘어 작품과 새로운 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관계 형성’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꾸몄다. 돌과 철판으로 표현한 이우환 작가의 ‘관계항-침묵A’, 짐 다인‧김종학 작가의 회화작품, 제니퍼 스타인캠프의 미디어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 섹션은 ‘춤’을 통해 각자 내면에 집중하는 공간이다. 무용가 겸 안무가 안은미의 공간설치작 ‘자화자찬’은 관객이 곧 작품 그 자체가 될 것을 요청한다. 섹션 내 설치된 부스에서 이어폰 속 음성을 들으며 춤을 춰도 좋고, 바닥에 뿌려진 반짝이는 비닐을 밟으며 걷거나 소파에 편하게 앉아 자유롭게 춤추는 사람들 모습을 담은 대형 스크린을 바라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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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의 공간설치작 ‘자화자찬’


시립미술관은 전시와 관련해 시민이 여가를 찾기 위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연‧요가‧드로잉‧명상‧체조 등 100여 회에 이르는 프로그램이 매주 수~토요일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강연은 영화‧만화‧맥주‧커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참여하려면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art.busan.go.kr)에서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다음 달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51-744-2602


작성자
강아랑
작성일자
2022-05-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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