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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05호 문화관광

곰에게서 투영되는 우리의 모습 … '곰곰이 보다: 나를 찾아 떠나는 100일 여행'전

부산도서관 전시실 … 5월 9일까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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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곰은 작가인 내가 조각으로 만든 곰이면서 그 속에서 나 자신의 모습, 나의 가족, 그리고 좋아하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변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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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 '후드를 입은 곰', '곰룡'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과 봄 감성 물씬 나는 파스텔 톤의 곰들을 만난다.
부산도서관은 상반기 기획전시 '곰곰이 보다: 나를 찾아 떠나는 100일 여행' 변대용 개인전을 2층 전시실에서 5월 9일까지 개최한다.


변 작가의 곰은 동화적인 외형을 띈다. 마치 어린왕자처럼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아내지만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모습은 아니다.

어떤 곰은 붓을 들고 있고 후드를 입은 채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 있기도 하다. 또 인형탈을 잠시 벗어두고 물을 마시거나 인형 옷을 입은 채 서 있다.


매끈한 표면과 파스텔 톤의 색으로 이루어진 곰은 인간처럼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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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얼음꽃',  '파종을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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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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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옮기는 방법



'붓을 든 곰'과 '얼음꽃' '파종을 위한 준비'를 하는 곰들은 우화의 탈을 쓰고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닮았다.

특히 인형탈을 벗어들고 있는 모습 등의 '코스프레' 시리즈는 집에서, 회사에서, 학교에서 몇 개의 부캐를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투영한다.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 시리즈를 비롯해 엄마곰의 등에 올라탄 세 마리의 아기곰이 앙증맞은 '집으로', 책 읽는 엄마곰 주위에서 놀고 있는 아기곰의 모습 등은 너무너무 정겹고 예쁘다.


'길을 나서다'는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풍경 입체 작업이다. 전시실 입구에 거대하게 서 있는 빨간색 후드티를 입은 '곰용'도 강렬하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여러 행동을 하는 곰 가운데 본인만의 곰을 찾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전한다. 전시실에는 작품 제작 영상물도 상영한다.


문의는 051-3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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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나서다'
 

작성자
김향희
작성일자
2021-03-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0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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