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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05호 문화관광

부산에 온 매력적인 고양이들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드림씨어터 … 4월 4일까지

내용

메모리의 감동이 몰려온다. 전세계가 사랑한 명작 뮤지컬 '캣츠'가 초연 40주년을 맞아 부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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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공연 모습.   사진제공‧에스앤코



지난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에서 매력적인 고양이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수많은 뮤지컬 공연이 중단된 상황에서 캣츠 부산공연은 오랜만에 문화감성을 충전시켜주는 놓칠 수 없는 시간이다.


캣츠는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위한 지침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각양각색의 젤리클 고양이의 삶을 통해 전해지는 인생에 대한 통찰과 깊이 있는 메시지는 지금도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유료. 인터미션 20분 포함 러닝타임 160분. 공연 문의는 1577-3363(클립서비스), 1833-3755(드림씨어터).



■캣츠를 즐기는 4가지 방법


1. 캣츠하면 ' 메모리'
'♬추억이여~달빛을 바라보아요/아름다운 추억에 마음을 열어요/그곳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새로운 날이 올거야~'


매번 캣츠에서 메모리를 만나면 주책없이 눈물이 흐른다. 그리자벨라의 메모리도 감동적이지만 2막에서 우리말로 불러주는 메모리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사랑과 박수를 받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 메모리가 몇 번 나오는지도 잘 들어보자.


2. 각양각색 20여 마리 고양이들
고양이 분장과 손동작, 발짓 하나하나는 정말 고양이 그 자체다. 다양한 군상의 고양이를 표현하기 위한 분장은 가히 예술적.

모두 독특한 인생 경험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의 개성 넘치는 삶에는 우리 인생의 단면이 녹아 있다.


섹시한 반항아 럼 텀 터거, 화려한 퍼포먼스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그리운 과거를 떠올리며 향수에 젖는 극장 고양이 거스, 메모리의 그리자벨라까지.


3. 젤리클 볼, 상상력이 빛나는 무대
일년에 단 한번, 은은한 달빛 아래 새로운 삶을 꿈꾸며 열리는 젤리클 볼 축제. 천정과 벽면까지 이어진 화려한 조명과 무대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도시 뒷골목 쓰레기장을 배경으로 한 캣츠 무대는 폐타이어, 세탁기, 버려진 구두, 치약 튜브, 티스푼 등 생활 쓰레기를 고양이 시선에서 3~10배 크기로 부풀려 제작했다.


4. 뮤지컬의 백미, 노래와 안무 … 객석과 무대에서 함께 즐긴다
캣츠하면 뭐니 뭐니 해도 공연 시작과 함께 객석에서 무대로 등장하는 고양이들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악수 등의 스킨십은 못하지만 무대 곳곳에서 등장하는 고양이들을 보는 재미는 솔솔하다.


인터미션 시간에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지도자 올드 듀터로노미가 무대에서 관객을 향해 허그동작과 무한 애정을 건네기도 한다.


에너지 넘치는 노래와 발레, 아크로바틱, 재즈댄스, 탭댄스 등의 안무를 통해 보여주는 화려한 쇼도 멋있다.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인 동작에서 발자국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섬세한 동작까지 고양이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예술로 선보인다.


모두가 마스크를 끼고 있지만 고양이들과 함께 행복했던 시간, 바로 캣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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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40주년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에스앤코
 

작성자
김향희
작성일자
2021-03-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0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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