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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단순한 곡선에 담은 자비로움과 당당함

부산의 문화재 【1】- 국보 제200호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내용

`다이내믹부산'은 부산을 더 깊이, 더 새롭게 보고 알리기 위해 부산의 역사와 부산만의 매력을 품고 있는 부산 대표 기네스와 부산의 문화재를 소개합니다. 알고 있다면 좀더 깊이, 모르고 있었다면 좀 더 새롭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편집자>


부산의문화재-금동보살입상
- 출처 및 제공 : 부산박물관


국보 제200호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은 가장 대표적인 부산의 문화재로 통일신라시대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무렵 제작됐다.
 보살상은 1천300여 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오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얻었지만 그 아름다움은 여전하다. 외형적인 손상으로는, 보관(寶冠), 대좌, 광배와 천의(天衣) 일부가 없어졌다. 천년 넘게 지탱해온 세월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손상은 세월의 무게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다.
 금동보살입상은 높이 34㎝로 비교적 큰 보살상이다. 체구는 다소 뻣뻣한 느낌이며, 떡 벌어진 어깨는 중성적인 느낌이다. 풍만한 가슴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곡선은 지극히 우아하다.  부드럽고, 탄력성과 중량감이 넘치는 자태는 품위 있고 당당하다. 얼굴 표정은 원만하다. 특히 아래턱은 살이 올라 풍만하고, 치켜 올라간 가는눈과 오똑한 콧날, 작은 입 등 표정은 자신만만해 보이면서도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서려 있어 보살의 자비로움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8세기 통일신라시대 불교미술 정수
부산박물관 미술실 상설 전시


 금동보살입상은 지극히 단순하다. 양팔에 장식되어 있는 두 쌍의 팔찌 외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단순함에 담겨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미의식과 세계관은 자못 놀랍다. 단순하고 소박한 선, 풍만한 가슴에서 가는 허리로 이어지는 곡선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하반신의 아름다운 옷주름과 천의의 율동적인 곡선은 장부와도 같이 당당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조화시켜 보살의 성스러운 정신을 선명하게 보여 준다.
 전체적으로 표현 방식은 사실에 충실한 편이다. 균형과 입체감도 충분해서 보살의 위엄과 자비로움을 함께 갖춘 보살상으로 평가받는다. 당당한 신체 표현을 갖추고 있는 통일신라 시대 초기의 뛰어나면서도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 보살상은 청동으로 만든 후 도금했다. 도금은 거의 완벽해서 아직도 금색이 찬연하다. 신라시대 뛰어난 도금기술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1978년 7월 21일 부산의 기업인이자 정치인이었던 김지태(1906∼1982) 선생이 기증했다. 부산박물관 미술실에서 상설전시하고 있다.


■국보 제200호 금동보살입상
국가문화재 지정일:1979년 4월 30일
제작 시대:통일신라시대(8세기)
소장:부산박물관(남구 유엔평화로 63)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9-12-31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00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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