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빛의 예술로 부활하는 빛의 화가들
부산문화회관 '빛의 화가들'전 9월 29일까지
- 내용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주의 거장들의 명화를 디지털기술로 재해석한 신개념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화가들'전은 세계적인 명화 작품을 디지털기술로 새롭게 펼쳐 보이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오디오와 비디오가 결합된 뉴미디어 전시로 시청각 영역에서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 원작 전시가 정적인 형태로 그림을 배열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전시는 원화에 최대한 근접한 디지털 이미지 작업을 통해 작품의 종류와 수량의 한계를 허물었다. 작품을 재해석하고 스토리텔링을 더한 전시를 통해 생동감과 함께 감동과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및 제공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부산문화회관 제공
현재 미디어아트는 전시와 다양한 문화 장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빛의 화가들'은 한 차원 수준 높은 기법으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아트'를 보여준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기존의 평면적인 전시와는 달리 대형 스크린 곳곳에 모션 그래픽 작업이 완료된 풀 HD급 프로젝터를 사용, 디지털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의 힘을 빌린 명작들이 액자 밖으로 나와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는 새로운 예술 체험이 가능해 디지털에 익숙한 학생 청년들에게 특히 인기다.
전시는 크게 6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모네, 고흐, 고갱, 마네, 르누아르, 드가, 세잔 등 인상주의 거장 7명의 작품을 초대형 파노라마 캔버스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통적 관람 형식에서 벗어나 인상주의 거장들의 명작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게 관람 포인트다. 전시실에 가득한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액자 속에 갇힌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아닌 마치 자신이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감동을 받을 수 있다.
- 출처 및 제공 : 세잔 '피리 부는 소년'. 부산문화회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케치존 체험공간은 참여형 전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세잔 '피리 부는 소년'같은 명화 작품에 자신의 생각과 창의성을 담은 스케치를 스캔하여 작품에 더해볼 수 있다.
9월 29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30분(입장 마감 오후 6시 30분). 성인 1만2천 원, 청소년 9천 원, 어린이 7천 원.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문화롭데이'에는 5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 휴관.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참고.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9-08-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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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190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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