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계단 알록달록 ‘도자아트’ 입으니 더 운치 있네!
한국도자재단, 이바구길에 도자아트워크 조성
부산항 경관·아기자기한 가게 … 볼거리 ‘풍성’
- 내용
부산역 맞은편 차이나타운 뒷길로 올라가다 보면 지상 6층 높이의 아찔한 계단을 만난다. 168개의 계단으로 이뤄져 있다고 하는 ‘168계단<사진>’이다. 좁고 가파른 높이에 숨이 턱하고 막힐 것같이 아득한 이 계단이 도자로 만든 아기자기한 벽화로 다시 태어났다.
▲사진·한국도자재단
6·25전쟁 당시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은 생활 터전을 찾아 점점 더 높은 산언덕으로 올라갔다. 그중 부산항과 가까운 동구 산복도로 일대는 피란민들이 특히 많이 모여 살던 곳이다. 당시 168계단은 산복도로와 부산항 일대를 연결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었다.
삶의 흔적이 골목골목 묻어나는 이 길은 ‘이바구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옛 시절을 추억하는 어르신들이나 삶의 정취를 느끼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관광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도자재단과 동구, ㈜쿤스트원의 협력으로 이바구 골목 일대를 도자 아트워크로 조성해 볼거리가 한층 더 늘었다. ‘집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168계단·백제병원·도시락국·이바구 충전소 등 부산의 이미지를 도자 작품으로 표현해 거리 곳곳에 설치, 초량 이바구길 골목을 재탄생시켰다.
보물찾기하듯 발아래 벽화를 쫓아 오르다 보면 168개의 계단도 금방이다. 계단 옆으로는 독특한 멋이 있는 공방이나 커피숍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계단 끝에 도착하면 선물과 같이 부산항이 한눈에 펼쳐진다.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168계단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7-11-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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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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