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막걸리에 흑염소불고기, 가을엔 이 맛이지!
부산관광공사 추천 9월 여행지… 맛과 즐거움이 넘치는 금정구
- 내용
부산관광공사는 9월에 가볼 만한 부산 명소로 금정구 금정산성, 서동미로시장, 회동수원지, 범어사 등을 선정했다. 가을을 맞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해발 801m인 금정산은 부산의 주산이다.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가 있다. 어떤 난이도의 코스를 선택하든 빠지지 않는 곳이 있다. 금정산성 먹거리 촌이다. 산성막걸리는 우리나라의 민속주 1호로 전통 누룩 제조방식과 지하 182m 깊이에서 나오는 지하수로 빚어내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막걸리의 단짝이라 할 수 있는 파전과 고소한 흑염소 구이까지 맛보면 금상첨화다.
산을 오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회동수원지 산책로가 좋다. 전망대와 함께 데크길, 황토 숲길, 맨발걷기 코스 등 누구나 걷기 좋은 곳으로 인기 있다. 회동수원지 근처에는 오리고기 집이 이름났다.
다양한 맛을 보고 싶다면 서동미로시장으로 가면 된다. 서동미로시장은 서동전통골목시장, 서동향토시장, 서동시장 등 세 개의 시장이 합쳐진 곳으로 입구가 9개, 총 길이는 1.5㎞이다. 좁고 긴 골목으로 형성된 길이 마치 미로 같다 하여 미로시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대표적인 먹거리는 40년 전통의 계란만두. 절임 배추와 매일 아침 직접 만든다는 수제 순대, 보리밥, 칼국수도 서동미로시장의 특화 상품이다. 피자고로케, 불짬봉 같은 메뉴도 있다. 주말마다 플리마켓,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도 열린다.
▲부산관광공사는 가을을 맞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금정구를 9월의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사진은 산성막걸리와 도토리묵).사진·문진우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7-09-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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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9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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