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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81호 문화관광

가을철 열성 전염병 조심하세요

야외활동 후 손발 씻고 피부 노출 삼가야

내용
부산시는 신증후군출혈열 쯔쯔가무시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을 위해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가을철 열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시는 가을철 열성 전염병은 성묘 벌초 등 야외 활동 후에 갑작스런 발열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한편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농민 군인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 바이러스 등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들쥐나 집쥐, 실험용 쥐의 폐에 있는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우리나라는 51년 이후 매년 수백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치사율이 7% 정도로 높은 편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의 잠복기는 9∼35일 정도로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어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않도록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도록 한다. 또 가능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쯔쯔가무시증은 리케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발생하며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걸리게 된다. 감염 후 보통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성으로 발생해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1㎝ 크기의 피부 반점이 생겨서 수일만에 상처로 발전한다.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일부 환자는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는 경우도 있고 열이 나는 기간이 짧으면 피부발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렙토스피라증은 9∼11월 가을철 추수기 농촌지역에서 주로 들쥐 등에 의해 사람에게 매개되는 전염병으로 발병 초기에는 환자 자신도 추수기 작업 중 과로로 인한 몸살 정도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조기에 치료하면 쉽게 회복될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간이나 신장 합병증 또는 다량의 폐출혈이 동반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1-10-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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