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영화축제 BIKY 폐막
42개국 173편 상영 … 해외 게스트 3배 증가 등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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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7월 18일 폐막했다.
BIKY는 ‘달라도 좋아! WE ARE ALL UNIQUE!’라는 슬로건 아래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영화의전당,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7일 동안 6개 섹션 42개국 173편이 상영됐고, 해외 게스트도 당초 예상보다 3배 넘게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인 윤보연(남일중 3)·이혜진(전포초 6)의 사회로 진행됐다. 7일간의 기록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에 이어 어린이청소년제작영화 부문인 ‘레디∼액션! 12’와 ‘레디∼액션! 18’ 시상, 자원활동가 헌정 영상, 김상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의 결과 보고, 이재형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의 폐막선언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BIKY가 자랑하는 대표 섹션이자 경쟁부문인 ‘레디∼액션!’은 만6∼12세 어린이 제작영화 ‘레디∼액션! 12’와 만13∼18세 청소년 제작영화 ‘레디∼액션! 18’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비키즈와 전년도 수상자, 관객 투표를 합산한 후 심사위원단이 논의한 끝에 결정된 ‘레디∼액션! 12’ 수상작으로는 ‘마법의 필름 상’에 ‘괴물’(브라질 에스쿨라 파르쿠 애니메이션 워크숍), ‘마음의 별빛 상’은 ‘촌에서 온 그녀’(칠암초등), ‘파란 하늘 상’은 ‘피에 젖은 수건’(정수연, 중국옌타이한국학교), ‘넓은 바다 상’은 ‘유전자 과일’(창제이안·중국), ‘맑은 바람 상’은 ‘어덕행덕’(김진욱·분포초등)이 각각 수상했다. 두근두근시네마 팀의 ‘수상한 게임’은 ‘관객인기상’을 받았다.
‘레디∼액션! 18’의 수상작은 ‘마법의 필름 상’은 ‘행’(조한나·한국애니메이션고), ‘마음의 별빛 상’은 ‘두 번 살아나는 학교’(리키 이시이·일본), ‘파란 하늘 상’은 ‘8월의 크리스마스’ (송혜린·경기예술고), ‘넓은 바다 상’은 ‘쌍둥이’(장호선·서울공연예술고)가 영광을 안았다.
▲제12회 BIKY 폐막식.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07-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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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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