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문화관광

제임스 조이스와 예이츠의 나라, 영화로 떠나는17일간의 아일랜드 여행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아일랜드 영화 특별전’ 18일까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선정 기념 … ‘나의 왼발’ 등 14편 소개

내용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부산의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지정을 기념해 전 세계 영화 창의도시 간의 교감과 유대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아일랜드 영화 특별전’을 2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유네스코 주관으로 예술·문화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경험, 지식, 전문기술을 가진 도시들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문학, 공예, 음악, 영화, 디자인, 미디어아트, 음식까지 7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은 2014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영화분야 창의도시로 선정됐고, 같은 해 아일랜드의 골웨이(Galway), 불가리아의 소피아(Sophia)도 영화 창의도시로 함께 선정됐다.
 

아일랜드의 영화산업은 한국 영화산업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난과 시련의 역사, 신비한 자연과 전통은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며 새로운 영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일랜드의 현실을 다뤄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존 부어만, 닐 조단, 짐 셰리단 등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우수한 작품들은 칸영화제 등 유럽 영화제뿐 아니라 아카데미에서도 수차례 수상을 하며 아일랜드 영화의 저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번 ‘아일랜드 영화 특별전’에서는 아일랜드 감독이 만들거나 아일랜드를 소재로 한 영화를 소개한다. 혹독한 자연에 맞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아란의 사람’(1934), 극한 상황에 몰린 인간의 긴장감을 다룬 누아르 ‘심야의 탈출’(1947), 아일랜드 혁명 드라마 ‘악마와의 악수’(1959), 아일랜드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금지된 사랑 ‘라이언의 딸’(1970), 뇌성마비를 딛고 예술가가 된 ‘크리스티 브라운’의 자서전을 영화화한 ‘나의 왼발’(1989), 토지를 지키기 위한 집념을 품은 남자의 본능과 비극을 그린 ‘더 필드’(1990), 정치적 음모에 도전하는 형사의 고독한 싸움 ‘감춰진 진실’(1990), 신비로운 백마와의 우정과 모험 ‘인투 더 웨스트’(1992),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을 창설한 혁명가 ‘마이클 콜린스’의 이야기를 그린 전기영화 ‘마이클 콜린스’(1996), 유기된 생활로 고통 받는 소년이 꿈꾸는 환상세계와 광기 ‘도살장의 소년’(1997), 아일랜드의 전설 ‘켈스의 서’에 등장하는 켈트족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켈스의 비밀’(2009), 어느 한 신부의 희망과 절망의 7일간을 그린 ‘고난’(2014) 등 아일랜드의 자연과 문화 역사와 일상을 다룬 수작 14편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6천원, 유료회원·청소년·경로는 4천원. 기간 중 박인호 영화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시간도 열린다.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문의 (051-780-6080)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아일랜드 영화 특별전’ 포스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아일랜드 영화 특별전’ 포스터.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7-05-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