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황금연휴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해양스포츠 체험·영화 상영·거리공연·프리마켓 등 봄 부산을 들썩이게 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부산관광공사는 14일까지 부산 원도심스토리투어 특별코스를 운영한다. 1코스는 부산대병원을 출발해 비석문화마을·임시수도기념관·동아대박물관 등을 둘러본다. 2코스는 영도다리를 출발해 BIFF광장을 거쳐 국제시장까지 다. 참가비는 무료.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bto.or.kr)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최소 5인 이상 출발.
 

영도대교 유라리광장 일대에서는 '피란수도 부산 그 시절을 체험하다' 행사가 열린다. 6일과 7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영도대교 점바치를 재현해 점집·타로 체험을 할 수 있고, 원도심 특산물을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봄 여행주간을 맞아 부산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사진은 임시수도기념관을 둘러보는 어린이들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수영강과 광안리·송도해수욕장, 삼락수상레포츠타운에서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무료로 해양레저스포츠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 홈페이지(sek.or.kr) 해양레저스포츠체험 신청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송도해수욕장은 시설 사용비 5천원 별도. 
 

광안리해수욕장 문화센터 앞 테마거리에서는 6일과 13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아트마켓이 열린다. 14일까지 주말 저녁 8시 민락회센터 앞 백사장에서는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고 이태석신부를 기억하는 '참사랑 문화나눔축제'가 열린다. 5~6일 오후 6시30분부터 기념 음악회가 열리고, 이태석신부 다큐멘터리 상영, 나눔장터, 가족·장수사진 촬영,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사)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사업회 홈페이지(el-love.com) 참고.
 

동래구는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적지 도보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스는 △동래읍성지의 중심지역을 돌아보는 '뿌리길' △충렬사를 시작으로 동래향교까지 걷는 '장대길' △박차정 의사 생가, 동래항교 등의 역사유적지와 명륜1번가를 연결하는 '마실길' △동래온천을 따라 온천장과 금강공원 일대를 돌아보는 '풍류길'이 있다. 
 

소요시간은 2~3시간. 참가비는 무료. 20명 이상. 탐방 5일전까지 동래구 (051-550-4082)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봄 여행주간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