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에서 부산시민이 주인이 되어 음악 미술 공연 등 다양한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종합예술축전이 막을 올렸다. 부산시,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가 주최하고,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운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비가 개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가 그것.
 

26일 시작한 이번 축전은 오는 7월 2일까지 부산시 중구 40계단 테마거리와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일대에서 열린다. '또따또가 예술축전'은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일상의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2017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예술문화축전'이 오는 7월 2일까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비가 개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라는 축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색깔별로 주제를 달리해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예술축전으로 꾸며진다. 색깔별로 담고 있는 주제는 빨강(전시), 주황(공연), 노랑(행사), 초록(체험), 파랑(투어), 남색(상영), 보라(교육)이다. 
 

전시프로그램은 또따또가 갤러리에서 주변 골목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예술적으로 해석한 '골목 생물 도감'전을 열고 있다. 40계단 주변에 있는 10군데 상가에서 열고 있는 '우리골목 전시회'도 있다. 개별 가게의 특징과 어울리는 특별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공연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40계단 테마거리에서 낮 12시부터 열린다. 다양한 음악 공연 및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주변 상가에서는 '아워 타운 데이(Our Town Day)'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또따또가 입주작가들이 중심이 된 아트마켓이 매주 수요일 40계단 테마거리에서 열리고, '그리고 만들고'와 '위키드'에서는 원데이 클레스가 열린다. 이밖에 각 공간별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퉁이 극장에서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이, 40계단 일대와 또따또가 공간을 중심으로 또각또각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비가 개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는 기간동안 전후반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반전은 오는 5월 28일까지, 후반전은 5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다. 

■ 주요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