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다, 음악으로 봄을 일깨우다
시립국악-국립부산국악원 신춘음악회 '아름다운 동행'
시립교향악단 신춘음악회 '새 봄의 클래식'
- 내용
시립국악-국립부산국악원 신춘음악회 '아름다운 동행'
3월 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2017 신춘음악회 '아름다운 동행'이 오는 3월 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국립부산국악원과 함께 여는 연대와 상생의 무대로 의미가 깊다.
1부는 국립부산국악원 예술감독 권성택이, 2부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이정필이 지휘를 맡아 새 봄의 흥겨움을 담은 다양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두 국악단체가 봄의 생기를 우리 가락과 선율에 담아 펼치게 된다.
첫 곡은 동래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민속춤인 '동래학춤'을 모티브로 한 창작곡 '동래학춤, 은빛 날개의 꿈',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오상아가 재구성과 안무를 맡아 새로운 도약의 미래로 날아가는 자유로운 학의 이미지를 무대에 담아낸다. 이어 미국 하와이대학교 작곡 및 이론 부교수인 토마스 오스본 곡 'Verses'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해금 수석단원 방병원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우리나라 각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를 재구성한 '팔도민요 연곡'으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박성희, 부수석 정선희,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단원 김미진, 신진원, 김세윤, 이은혜, 신현주의 신명나는 소리를 들려준다.
2016년 KBS국악대상을 수상해 올 한해를 가장 바쁘게 보낼 소리꾼 김용우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기대된다.
A석 1만원, B석 5천원.
문의 (051-607-3124)
시립교향악단 신춘음악회 '새 봄의 클래식'
3월 1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따뜻한 봄의 기운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2017 신춘음악회 "새봄의 클래식"을 오는 3월 1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봄의 길목에서 마련한 이번 연주는 화려한 피아노 협주곡과 아름다운 오페라 간주곡, 경쾌한 행진곡 등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 신선하고 활기찬 새봄의 기운을 전해 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로시니 '빌헬름 텔' 서곡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등 음악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정성 짙은 곡을 준비했다.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서진이 객원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한다. 2014년 과천시립교향악단 제2대 지휘자로 취임한 서진은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테크닉을 자랑한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과 동시에 대회 역사상 최초로 슈만 상, 모차르트 상, 청중상 등 모든 특별상을 휩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진상을 수식하는 다른 이름은 '공장에 간 피아니스트'다. 피아노를 치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직접 피아노 제작에 뛰어든 모험정신과 도전정신 때문이다. 이진상은 영화 '피아노마니아'에서 조명된 명 테크니션 슈테판 크뉴퍼를 사사하며 스타인웨이 오스트리아에서 피아노 테크닉을 공부했다.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B석 5천원. 문의 (051-607-3111~3)
▲지휘자 서진(왼쪽), 피아니스트 이진상.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02-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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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6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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