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확산 이번주 고비
개인- 물 끓여서 마시고 칼 도마 매일 소독/ 음식점 -행주 등 주방용품 교체 사용 / 경조사- 음심 접대 피하고 다과류 대접
- 내용
-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 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장내 감염증으로 구토와 설사가 주 증상이다. 위생시설 및 환경위생이 나쁜 곳에서 발생되며, 오염된 식수, 음식물, 어패류를 먹은 후 감염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쥐통, 쥐병, 호열자, 진질 등으로 불리어 왔으며 최근에는 1980년, 1991년, 1995년에 유행 발생했다. 콜레라 확산으로 전국에 걸쳐 보건위생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번 주가 콜레라 확산에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철저한 예방활동은 물론 시민 개개인에 대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거듭 당부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먹은 후 2∼3일 뒤에 쌀뜨물같은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이다.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급속한 탈수증 또는 순환기계 장애가 발생하고 심할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무서운 감염성 질환이다. 특히 소아가 콜레라에 걸리면 저혈당 신부전으로 진행하는데, 불현성 감염이 많다. 소아에서는 설사만 나타나는 경증인 경우가 많으며 보통은 설사 발생 후 4∼12시간만에 속에 들어가고 18시간∼수일내에 사망에 이르고 이 때 사망률은 50% 이상이다. 중증에서 치료하지 않으면 수시간내 사망에 이른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하면 사망률은 1% 이하이므로, 콜레라에 감염되면 반드시 격리 치료해야 한다. 콜레라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의 행동수칙을 지키도록 한다. ▲개인 및 가정에서는 △음식물을 조리할 때와 식사 전에는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다 △안전한 식수나 음용수를 섭취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힌다 △도마 등 조리기구는 매일 소독하고 잘 말려서 사용한다.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는 △행주 칼 도마 등은 아침, 점심, 저녁용으로 분리, 교체해 사용한다 △먹는 물은 끓여서 식힌 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상가집이나 결혼식의 손님 접대는 날음식 대접을 삼가고 다과류를 제공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9-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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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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