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개혁으로 부산시민에게 다가간다
- 내용
부산시립무용단
2017년 정유년 부산시립무용단의 화두는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극적인 수용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겠다는 포부다. 부산시립무용단의 신년 계획은 새로운 미래 개척에 맞춰진다.
올해는 두 차례 정기공연을 비롯해 특별공연, 기획공연, 순회공연, 교류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첫 무대는 오는 19~20일 열리는 '2017 우리춤 산책'이다. 단원들이 갈고 닦은 전통 춤사위를 선보인다. 전문춤꾼들의 창작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안무가 프로젝트 '몸으로 쓰는 시'는 8월 26~27일 열린다. 춤의 미래를 위해 어린이관객에게 춤의 매력을 선사하는 기획도 마련된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춤추는 동화'가 3월 중 무대에 오르고, 여름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야외춤판인 '2017 여름마당 춤 축제'는 7월 20~21일 관객과 만난다. 해외 순회공연을 통해 부산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도 활약하게 된다.
부산시립극단
부산시립극단은 올해 세 차례 정기공연과 특별공연, 순회공연, 교류공연 등을 준비한다. 첫 무대는 2월에 열린다. 비상임단원들이 준비하는 배우 워크숍(2월 6~10일)으로, 매년 2월 임기가 끝나는 비상임 단원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하는 무대다. 비상임단원들이 그동안의 극단 활동을 통해 거둔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상임단원이 연출을 맡아 '배우의, 배우에 의한, 배우를 위한' 이색 무대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올해 정기공연 주제는 '부산연극 현재의 힘'이다. 부산연극의 미래를 이끌 힘은 바로 현재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인식이다. 주제에 걸맞는 작품이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4·7·12월 세 차례 정기공연을 통해 부산의 연극팬들과 만나게 된다.
'어린이 연극체험 페스티벌'도 열린다. 올해는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공연부터 다양한 문화예술체험까지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부산음악의 미래 꿈나무들이 연마하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부산지역 중·고·대학생 7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6~8회 정기·특별·순회연주회를 여는 한편 예술적인 기초, 감성, 표현력, 기교를 향상시키기 위해 솔로이스트 축제, 동·하계 캠프 등 참여 프로그램, 앙상블 활동을 통해 미래를 대비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올해는 크고 작은 변화들이 예고되어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수석지휘자의 변화다. 전임 김범수 수석지휘자가 임기가 끝나면서 신임 김봉미 수석지휘자가 지난 1일자로 부임했다. '무대를 아우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김봉미 지휘자의 음악세계가 청소년교향악단과 어떻게 조화를 이뤄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주일정은 제52회 정기공연(3월), 가정의 달 특별연주회(5월), 7월 특별연주회 등이 이어진다. 올해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전 단원들이 최상을 호흡을 맞추고 있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01-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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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6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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