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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58호 문화관광

일 년에 한번, 추억의 명화들과 아름다운 재회

내년 1월 19일까지 영화의전당 '오래된 극장 2016'
르네 클레르·잉그리드 버그만 등 3개 섹션 33편 만날 수 있어

내용

르네 클레르, 앙리-조르주 클루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그리고 잉그리드 버그만.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영화사의 빛나는 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가 해마다 연말 프로그램으로 열고 있는 '오래된 극장 2016'에서다. 
 

'오래된 극장'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는다. 올 '오래된 극장'은 영화사에 빛나는 별들의 이름을 내걸고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오래된 극장 2016'에는 올해도 변함없이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명작 33편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는 프랑스의 두 거장 감독과 세계적인 남녀 배우 두 명의 작품을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 보여준다. 
 

영화사의 만신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영화 애호가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한 프랑스의 거장 르네 클레르와 앙리-조르주 클루조 감독을 한 섹션에 묶었다. 20세기 중반 유럽 최고 미남배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와 영화사의 영원한 여신 잉그리드 버그만을 각각 개별 섹션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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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가 주연한 '해바라기'.
 

르네 클레르는 장 르누아르, 마르셀 카르네와 더불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1930년대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를 연 감독이다. 초현실적인 이미지와 몽타주 기법 확립에 기여했으며, 문명과 전제정치에 대한 비판을 유쾌하고 풍자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사운드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실험정신, 화면 전체에 넘쳐흐르는 생동감은 시대를 넘어 매혹적인 탐구의 대상으로 남아있다.
 

앙리-조르주 클루조(1907~1977)는 탄탄한 이야기 속에서 밀도 높은 서스펜스로 숨막히는 순간들을 만들어 알프레드 히치콕이 당대의 라이벌로 여겼던 스릴러의 거장이다.
 

알랭 들롱과 함께 20세기 중반 유럽 최고의 미남 배우였던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와 자연스러운 매력과 신선함, 지성미, 발랄함으로 진실하고 이상적인 여성의 이미지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약한 스웨덴 출신의 잉그리드 버그만 섹션은 대중적으로도 눈길을 끈다. 세계영화사의 대표적인 남녀 배우인 두 배우의 매력과 연기를 일람할 수 있다. 
 

상영작품 '클레르의 빛, 클루조의 어둠' '파리의 지붕 밑' '백만장자' '파리 축제' '나는 마녀와 결혼했다' '침묵은 금' '뷰티 오브 더 데블' '라일락의 문'(이상 르네 클레르). '21번가의 살인자' '마농' '공포의 보수' '디아볼릭' '진실' (이상 앙리-조르주). '백야' '사랑의 변주곡' '동지' '해바라기' '알롱상팡' '토도 모도' '비키퍼' '진저와 프레드' '검은 눈동자' '모두 잘 지내고 있다오' '세계의 시초로의 여행' (이상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카사블랑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가스등' '성 메리의 종' '스펠바운드' '오명' '유로파' '엘레나와 남자들' '굿바이 어게인' '가을 소나타'(이상 잉그리드 버그만). 
 

상영기간 내년 1월 19일까지. 상세 일정은 홈페이지 참조. 문의 (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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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극장 2016' 포스터.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6-12-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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