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1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음악+사람+자연을 즐기는 '삼락(三樂)'을 주제로 8월 26일~ 28일 3일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부산록페스티벌에는 임펠리테리(미국)를 비롯해 크리스탈레이크(일본), 노아틱(태국) 등 해외밴드와 국카스텐, 넬, 블러드베리, 내귀에도청장치, 로맨틱펀치, 이승열, 안녕바다 등 국내외 최정상 밴드들이 총출동 한다.

▲201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다음달 26 ~ 28일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사진은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록페스벌 모습).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1999년 첫 개최한 이후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로서 화려한 출연진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팬과 뮤지션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무료' 록페스티벌이라는 혜택과 삼락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부산록페스티벌만이 가지는 장점으로 꼽힌다. 
 

2016 부산록페스티벌은 메인 스테이지인 '삼락 스테이지'를 비롯해 '그린 스테이지', '프린지 스테이지', '쿨링 스테이지'의 총 4개 무대로 구성한다. '삼락 스테이지'는 록 마니아와 시민들이 선호하는 밴드 위주로 초청했다. 국카스텐, 임펠리테리, 넬 등 6개국 16개 팀이 메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그린 스테이지'는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권 록밴드와 서울·부산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 K 루키즈 추천밴드가 출연한다. '프린지 스테이지'에서는 청소년·대학생·직장인 밴드 등이 참여하는 밴드경연대회와 신인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린다. 밴드경연대회 수상 팀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부산음악창작소의 디지털음원 제작을 지원한다. '쿨링 스테이지'는 피크닉 존 내 간이무대에 설치한다. 메인무대 휴식시간에 각 40~50분씩 공연하고 시민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오후 3시~ 밤 11시. 입장료는 무료. 공연 열기가 오르면 스프링클러와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므로 여분의 옷과 편한 신발, 돗자리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부산록페스티벌 홈페이지(rockfestival.co.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