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두리 공판장 물품 구매 적극 추진
판매금액 지난해보다 1억3천여만원 증가
- 내용
- 부산시는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생계안정과 재활의지를 촉진하기 위해 장애인 생산품 직판매장인 곰두리 부산공판장 운영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중앙동에 있던 공판장은 올해 연제구 신청사 건립 공사장 옆으로 이전하면서 다기 등 일부에 국한되던 취급품목을 면장갑 화장지 가방 칫솔 등 일상용품과 행사 및 급식용 빵, 복사용지, 문구류 등 250여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장애인 생산품 전용 판매시설이라는 특수성과 일반 유통업체보다 판촉과 마케팅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곰두리 판매장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판장 운영비를 대폭 늘려 지원하는 한편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곰두리 부산공판장 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행정봉투 복사용지 재생화장지 등의 물품을 구입할 때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일정 비율을 이곳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하거나 수의계약 하도록 권장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판매실적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1억3500만원이나 증가한 3억24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시는 앞으로도 산하 직능단체 등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행정봉투의 20%. 복사용지의 2%, 재생화장지의 10% 이상은 장애인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일반시민들도 장애인들이 만든 생산품을 적극 구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로 했다. ※문의:시 사회복지과(888-2776)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8-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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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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