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이상 몽환의 물속 … 사진으로 만나다
세계적 수중촬영 대가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영화의전당 12일부터 6월 6일까지
대중성과 예술성 겸비
환상적 색채로 시선 사로잡아
- 내용
▲ 세계 최초 여성 수중 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더 판타지'가 오는 12일부터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다.
세계 최초 여성 수중 사진작가인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더 판타지(The Fantasy)'가 오는 12일부터 6월 6일까지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이후 울산, 창원을 거쳐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전시다.
제나 할러웨이는 수중촬영을 시도한 첫 여성작가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언더워터 포토그래퍼로 불린다. 제나 할러웨이는 운명처럼 물속 세계와 만나 수중 사진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녀는 18세에 이집트 스쿠버 다이빙 과정에 참가했다가 수중 세계의 황홀함에 매료됐다. 2년 동안 이집트에 머물며 수중에서 카메라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스스로 터득했다. 1995년 영국으로 돌아가 수중사진작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뛰어난 연출력으로 물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순간을 담아내며 수중촬영을 통해 지상에서 표현해 낼 수 없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물의 중력을 이용해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순간들을 촬영하는 제나 할러웨이의 사진은 물속의 신비로움과 피사체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시간이 멈춘 듯 생동감 넘치는 오묘한 이미지로 사람들의 시선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는 물 속 환경에서 생겨나는 우연성과 비현실적인 느낌으로 오직 수중 사진만이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을 한껏 살리며 새로운 표현 영역을 개척, 세계적 사진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제나 할러웨이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뛰어난 연출력으로 물속이라고 믿기 힘든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180여 점의 사진과 실제 그녀가 수중촬영 당시 사용했던 각종 장비들도 함께 전시한다. 입장료 1만원. 중고생은 20% 할인. 문의 (1566-549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3-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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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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