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록·재즈를 통해 배우는 저항의 사회학
나락한알, 놀며 배우는 시민강좌 ‘블루스’ 6일 개강
- 내용
시민교육원 나락한알이 대중음악으로 보는 사회철학강좌 ‘블루스(The Blues)’를 오는 6일 개강한다. 이번 강좌는 ‘블루스, 록, 재즈음악과 저항의 사회학’을 주제로 미국에서 발생한 흑인음악을 통해 당대 사회 현상과 철학적 과제 등을 알아본다.
아프리카 전통 리듬에 뿌리를 둔 블루스는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 흑인들의 슬픈 역사가 담긴 음악이다. 노예사냥꾼들에게 납치되어 강제로 고국을 떠났던 아프리카 흑인들이 한판과 원망, 돌아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탄생시킨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 바로 블루스다. 이런 이유로 블루스에서 파생된 록과 재즈에는 블루스에 담긴 비극적 정서와 저항의 정신을 승계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같은 맥락 속에서 블루스와 록, 재즈음악에는 60년대 히피운동과 이후 전개된 반전 평화운동을 통하는 시대정신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흥미롭고 생생한 철학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이번 강좌는 60년대 이후 히피운동과 반전평화운동의 상징이 됐던 블루스, 록, 재즈라는 프레임을 통해 당대 사회 현상과 철학적 과제 등을 알아본다. 블루스를 비롯해 흑인 음악의 흐름과 개요. 미학적 특징, 흑인 음악의 역사, 대중음악이 사회변혁 운동에 미친 영향 등을 살펴 본다. 총 4강.
수업은 오는 27일까지 매주 저녁 7시 나락한알(둥구 중앙대로 267)에서 열린다. 후원회원은 무료, 일반인은 매 강좌 1만원. 문의 (463-224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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