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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07호 문화관광

찬바람 불어도… 12월 공연가는 ‘뜨거워’

오페라·피아노 독주회·춤 등 전 장르 골고루 즐길 수 있어
베르디 '리골레토' 명장면 빌라 로부스 연주 눈길 끌어

내용

12월과 함께 연말 무대가 풍성하게 시작됐다. 12월 한달은 일년 최대의 공연 성수기. 추위를 물리치는 각종 공연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을 함께 할 공연 일정을 알아본다.

건반위의 이야기를 들려줄 파이니스트 박종화.

부산시향 웰빙콘서트 '11시에 만나요'

부산시립교향악단 웰빙콘서트시리즈 '11시에 만나요'가 오는 11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12월 무대는 예술 장르의 총집합체라 할 수 있는 오페라를 선보인다. 클래식음악 중에서도 오페라는 유독 접근하기 쉽지 않다. 이번 무대는 고가의 무대장치를 축소해 관람료를 낮추고, 작품 속 주요 장면과 유명 아리아를 하이라이트로 흥미롭게 엮어 작품 전체의 이해와 감동은 최대한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 레퍼토리는 베르디 '리골레토'.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 김범수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이자 오페라 지휘자 정금련이 연출한다. 소프라노 박수진, 메조소프라노 손혜은, 테너 홍지형, 바리톤 박대용, 베이스 박성진이 출연한다.

균일 1만원.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은 20% 할인. (607-3106)

'박종화 건반 위의 이야기'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음대 교수) '건반위의 이야기 공연'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박종화는 '불멸의 거장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를 능가한다'는 찬사를 들으며 천부적인 자질을 표출했던 피아니스트. 어릴 때부터 탁월한 음악성을 드러냈던 그는 4세에 처음 피아노를 시작, 전세계 유명 음악학교에서 수학 했다.

유럽에서 공부하는 동안 박종화의 연주 경력은 꽃피기 시작해 보스턴 심포니, 뉴햄프셔 심포니, 드레스덴 심포니,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세계 음악계에서 무서운 신예로 부상하던 그는 지난 2007년 33세의 나이로 서울대 음대 교수로 부임해 국내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부산 연주에서는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 빌라 로부스 아기인형 모음곡 등 다양한 피아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균일 2만원.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 20% 할인. (607-3100)

정신혜무용단 2015 '춤 세대공감'

정신혜무용단 프로젝트 공연 '2015 춤 세대공감'이 오는 7∼8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춤, 세대공감' 시리즈는 세대를 달리하는 춤꾼을 통해 한국 전통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한 무대에서 보여주는 자리다. 신인부터 명인까지 각 세대를 넘어 시대를 초월해 한국춤에 대한 사랑을 만날 수 있다. 춤꾼의 인생과 더불어 익어가는 춤의 깊이를, 우리 춤을 향한 풋풋하고 뜨거운 사랑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부산 춤판의 대가 김온경 김진홍 선생을 비롯해 정신혜 한혜경 장선희 김수진 권예원 이성훈 김진원 등 부산지역 춤꾼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문의 (999-6286)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5-12-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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