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 나들이 ‘프리마켓’ 어때요?
공연까지 풍성하게 즐기는 ‘지구인 프리마켓’
전문작가 수공예품 가득 ‘달맞이 아트프리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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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파는 프리마켓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마켓(free market)은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보다 더 다양한 물품이 오가는 자유장터다.
부산에는 지구인시장 프리마켓, 달맞이 아트프리마켓, 40계단 프리마켓, 아마존 프리마켓 등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맑은 가을날 가족과 함께 부산 곳곳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거리에서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파는 프리마켓이 인기다. 부산에서는 지구인시장 프리마켓, 달맞이 아트프리마켓, 40계단 프리마켓, 아마존 프리마켓 등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사진은 송상현광장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인 '지구인시장' 모습). 사진·문진우'지구인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30분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다. '착한 소비를 위한 대안 문화공간'을 슬로건으로 2011년 부산 청년들이 시작했다. 부산에서 열리는 프리마켓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물건들이 오가는 곳이다. 작아서 못 입게 된 옷, 장난감 등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직접 만든 머리핀, 봉제인형 등 생활용품이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있다. 가족단위 참가자부터 수공예를 갓 시작한 아마추어, 전문 작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판매자로 나선다. 프리마켓이 진행되는 동안 '선큰 문화마당'에서는 기타연주·마술 등 공연도 이어진다.
'달맞이 아트프리마켓'은 해운대 달맞이언덕 해월정 광장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2∼9시에 열린다. 아트프리마켓이라는 이름답게 작가들이 참여해 한지공예·캘리그라피·색동팔찌 등 독특한 수공예품을 선보인다. 만들기 교실에 참가해 책갈피·가죽팔찌 등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달맞이 풍경과 독특한 작품이 어우러져 동네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
'40계단 프리마켓'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4시에 중구 40계단 앞 테마거리에서 열린다. 손도장·액세서리·종이 공예품 등 수공예품 판매 부스와 마을공동체 농산물 직거래 장터 부스가 있다.(600-4514)
'아마존 프리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후 2∼7시 도시철도 부산대학앞역 3번 출구 온천천 산책길에서 열린다. 수공예품을 주로 판매한다.
야외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은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휴장하는 경우가 많다. '지구인시장'은 다음달 14일까지, '달맞이 아트프리마켓'·'40계단 프리마켓'·'아마존 프리마켓'은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하고 내년 3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5-10-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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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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