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와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송영명)가 주최하는 제53회 부산예술제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부산예술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부산예술제는 1963년 부산시의 직할시 승격을 경축하기 위해 시작된 종합예술축제로 올해로 53회를 맞는다. 2009년부터는 부산시의 해외자매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부산예술제는 개막식 및 개막공연과 예술교류심포지엄, 제14회 부산예술상 시상식과 부산예총의 12개 단위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루어진다. 개막식 및 개막공연은 '해외자매도시와 함께하는 전통음악 교류한마당'으로 오는 17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국악협회(회장 김정애)의 주관으로 열린다. 부산시의 해외자매도시인 칭다오, 상하이, 시모노세키, 후쿠오카의 전통음악예술인들도 참여해 국악은 물론 세계전통음악을 만끽할 수 있다.

개막공연에 앞서 16일 오후 5시부터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예술교류심포지엄과 제14회 부산예술상 시상이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예술교류심포지엄은 '세상을 즐겁게 하는 예술인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 칭다오, 상하이, 텐진,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6개국의 문화예술인이 토론한다.

제53회 부산예술제가 오는 16~26일 부산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부산예술제는 부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기량을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잔치다(사진은 지난해 부산예술제).

부산건축가회(회장 신호국)의 '국제건축도시디지털 사진전' 및 '한·중·일 초대건축가 30인전'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부산광역시청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부산무용협회(회장 서지영)의 '제53회 부산무용예술제 정情'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부산문인협회(회장 변종환)의 '제2회 지역문학작품 교류전'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부산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부산미술협회(회장 오수연)의 '부산미술대작전'과 '2015 해외자매도시 미술교류전'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부산광역시청 제2·3전시실에서 열린다. 부산사진협회(회장 성상경)의 '부산예술제 2015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광역시 지회 회원전'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민회관 1,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부산연극협회(회장 고인범)의 '부산연극페스티벌'은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신진극작가 3명과 연출가 3명이 함께 꾸미는 '2015 창작단막극 연속공연'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015 부산연극협회 합동공연 '날 버린 엄마의 집'(박훈영 연출, 김민수 작)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부산연예예술인협회(회장 안규성)의 '2015 제16회 실버가요제 본선'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고, 부산영화인협회(회장 전두영)의 '2015 제16회 부산영상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산음악협회(회장 고정화)의 '2015 가곡과 아리아의 밤'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부산꽃예술작가협회(회장 최정선)의 '도시! 꽃으로 물들다'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부산차문화진흥원(회장 이미자)의 '세계음다풍속'은 오는 17일 오후 5시 30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예총 송영명 회장은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제이자 부산 예술문화계가 한 해 동안 맺은 결실을 부산시민과 함께 나누는 제53회 부산예술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부산예술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예총 (631-13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