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90호 문화관광

박종화가 들려주는 피아노 그리고 인생

토크음악회 ‘건반 위의 이야기’ 8월4일 부산문화회관
베토벤 ‘월광’ 동요 ‘반달’ 유명곡 연주 곁들여

내용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다음달 4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새로운 형식의 토크 음악회 '건반위의 이야기'로 부산 음악애호가들과 다시 만난다.

박종화는 음악과 피아노를 따라 살아온 낭만적 음악 유목민, 천둥처럼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 피아니스트, 베토벤 음악세계 표현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국의 베토벤 등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가 많은 피아니스트다.

한국의 베토벤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박종화.

부산 출신 박종화는 지난 3월 부산문화회관에서 가진 첫 무대에서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를 연주하고 베토벤의 심정으로 청중들과 이야기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라는 화려함보다는 친근한 이야기꾼이 되어 무대를 즐겼다. 평소 동요 연주와 편곡에 관심을 가져온 박종화는 '고향의 봄'을 강렬한 터치와 새로운 연주로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번 토크 음악회 '건반위의 이야기'에서 박종화가 선택한 레퍼토리는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월광'과 동요. 동요는 지난번 고향의 봄에 이어 우리에게 친숙한 '반달', '섬집아기' 등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들려줄 계획이다.

박종화는 정통 클래식 고전 레퍼토리만 연주하는데 그치지 않고 피아노 '창작자'로서 할 역할을 고심해 오다 평소 관심있던 우리나라 동요를 편곡·연주하기 시작했다. 그의 연주에서 앞으로 다양한 실험이 기대되는 분야다. 박종화는 일본 마이니치 음악콩쿠르 1위, 200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피아노콩쿠르 최연소 입상 5위 및 최우수 연주자상을 수상했다. 현, 서울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고향 부산의 음악애호가들과 함께하기 위해 선택한 작은 무대이지만 그 울림은 어느 공연보다 크다. 박종화 '건반위의 이야기' 올 마지막 공연은 12월 11일에 열린다.

▶ 문의 607-3102.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5-07-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0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