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영화도시 부산에서 영화와 관광이 만났다. 지난 19일 개막한 제1회 '부산 영화관광축제'가 다음달 30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영화와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부산 영화·문화·예술인이 대거 참여해 볼거리·즐길거리 먹거리로 꾸민 영화축제는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과 야외극장을 비롯해 3개 상영관과 하늘연극장 등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영화 관련 콘텐츠로 전국 관광객 및 시민들을 맞는다.

제1회 '부산 영화관광축제'가 오는 30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사진은 야외극장에서 무료영화상영회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

축제에는 매일매일 체험행사와 공연행사가 넘쳐난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스케이트보드 데모쇼 · 코스프레 퍼레이드 ·좀비 어쌔씬 · 물놀이체험 ·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오후 6시부터 두레라움광장에서 영화음악회와 문화예술공연이 무료로 판을 벌인다.

양동근, 송일국 등의 유명 영화배우와 함께하는 '시네 토크', '곱창카레'·'소행성' 등의 연주팀과 버스커들이 들려주는 '영화음악 공연', '신은주무용단', '이태상댄스프로젝트'가 보여주는 '문화예술 공연', 미디어 파사드 3D 영상 감상 시간이 있는 '시네영상 공연'이 준비돼 있다.

'존포드 특별전'을 시작으로 '멕시칸 판타지아'와 '서머스페셜 2015' 등 3개 영화기획전은 한여름밤을 영화의 세계로 이끈다.

야외극장에서는 지정 수요일 오후 8시 무료 야외영화상영회가 열리고 영화 '이바라키의 여름' 시사회도 다음달 5일 하늘연극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또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피규어·영화소품 체험전'을 비롯, '오드리 헵번 기획전'과 더불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도 이번 축제기간 동안 함께 즐기는 행사다.

▶ 문의 부산영화관광축제 780-6000